[센머니=김인하 기자]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크리스마스와 연말, 신년을 맞는 모습들이 달라지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송년회 모임, 회식은 취소되고 집에서 나홀로 ‘홈파티’를 즐기는 것이 대세가 됐다.

일명 ‘언택트 홈파티’는 SNS를 통해 지인들과 연말 분위기를 나누는 것으로 인증샷 또는 영상 통화를 통해 이루어진다. 인스타그램 속 해시태그 ‘홈파티’ 검색 결과 총 965,633의 게시물이 나올 정도로 홈파티에 대한 관심은 뜨겁다.

홀로 보내는 홈파티도 즐겁고 신나게.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다양한 '홈파티 용품'을 짚어본다.

먼저, 홈파티의 분위기를 고조시킬 와인이다. 보통 육류 요리에는 레드와인을 마시며 생선 요리에는 화이트 와인을 마신다. 화이트 와인은 샤르도네와 소비뇽 블랑, 무스캇, 리슬링이 유명하며, 레드와인에는 카베르네 쇼비뇽이 널리 알려졌다.

최근 마트에는 홈파티를 겨냥한 저렴한 와인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코로나19의 확산세로 백화점이나 마트 방문이 어렵다면 편의점 ‘와인샵 앱’을 통하면 가성비 넘치는 다양한 와인을 만나볼 수 있다.

집에서도 이색 크리스마스, 연말 분위기를 느껴보고 싶다면 온라인 몰을 통해 다양한 파티 용품을 구입하는 것도 방법이다. 이마트에서는 17일부터 25일까지 크리스마스 장식용품 170여종을 최대 60%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홈플러스에서도 17일부터 30일까지 전국 점포와 온라인몰에서 ‘집콕 홈파티’ 기획전을 진행 중이다. 

인테리어의 다양성을 주고 싶다면 홈퍼니싱 리테일 기업 이케아에서는 오는 24일부터 내년 1월 19일까지 벽 부착등, 쿠션, 트레이, 블루투스 스피커 등 200여개의 제품을 최대 70%까지 할인하고 있다.

이밖에도 다양한 온라인 쇼핑몰 기획전을 통해 풍선, 전구, 트리장식 등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파티하면 음식을 빼놓고 이야기 할 수 없다. 여행은 물론 외식도 자제되는 분위기가 이어지나 유통, 식음료 기업들이 다양한 밀키트 상품을 내놓기 시작했다.

현대그린푸드는 케어푸드 브랜드 '그리팅'에서 샐러드, 파스타, 스테이크, 케이크, 차로 구성된 '홈파티 코스 패키지'를 판매 중이며, GS25도 립아이와 부챗살, 토마호크, 랍스터 등으로 구성된 홈파티용 스테이크 밀키트를 크리스마스용으로 내놨다.

특히 조선호텔이 만든 유니짜장·삼선짬뽕 밀키트는 SSG닷컴에 출시한지 100일만에 10만개가 넘게 팔리기도 하며 인기를 모았다. 

홈파티 분위기를 물씬 살리는 다양한 용품들과 함께 즐거운 ‘방콕 홈파티’를 즐겨보자. SNS를 통한 나홀로 홈파티만으로도 충분히 차별화된 연말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