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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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머니=김인하 기자] 삼성전자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C랩’이 20개 스타트업에 계열사 협업과 사업지원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삼성전자는 2일 스타트업과 삼성전자가 함께하는 혁신, 크리에이트 그레이트(Create, Great)'를 주제로 온라인 'C랩 아웃사이드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삼성전자는 딥테크, 컬쳐테크, 에듀테크, 펀테크 등 사업적 문제를 기술적으로 풀 수 있는 20개 스타트업을 육성했다고 밝혔다.

행사에서는 총 20개 스타트업의 제품과 서비스들이 지난 1년간의 성과 공개와 더불어 스타트업 관계자와 행사 참가자간 1:1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제공했다. 

이번 데모데이에는 딥핑소스, 카운터컬쳐컴퍼니, 노다멘, 캐치잇 플레이 등이 발표했다.

개인정보 데이터의 비식별화 처리기술을 개발하는 '딥핑소스'는 기술 우수성을 인정받아 보험사, 대형마트 등과 구체적 사업도 모색 중이다. 미술작품의 감상과 거래를 위한 플랫폼을 운영하는 '노다멘'은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와 협력해 삼성 스마트 TV 전용 애플리케이션 '파트론'을 론칭시켰다.

삼성전자 스타트업 육성 전략은 기술 지원, 대외 홍보, 투자 유치 등 전폭적 지원이다.

C랩 아웃사이드로 선발된 스타트업은 1년간 ▲삼성전자 서울 R&D 캠퍼스 내 전용 사무공간 ▲삼성전자 전문가 멘토링 ▲국내외 IT 전시회 참가 ▲삼성전자 임직원 대상 판매 사이트 입점 지원 ▲사업지원금 1억원 등을 받을 수 있다.

스타트업별 맞춤형 성장 지원 프로그램은 사업 초기 단계에 중요한 심층 고객 조사(FGI), 데이터 기반 마케팅 (Growth Hacking) 등 제품에 관한 전략 수립을 도우며 삼성전자 관계사·외부 투자 기관과의 네트워크 연결도 지원했다. 연결은 투자 유치로도 이어져 딥핑소스 65억원, 작당모의 50억원, 수퍼트리 30억원 등 총 180억 원 규모를 투자 받았다.

한편 삼성전자는 2018년부터 5년간 C랩을 통해 사내 임직원 스타트업 과제(C랩 인사이드) 200개, 외부 스타트업 육성(C랩 아웃사이드) 300개 등 총 500개의 사내외 스타트업 과제 육성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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