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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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머니=홍민정 기자] 현대인에게 ‘스트레스’는 늘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이다. 사람마다 스트레스 정도의 차이가 있을 수도 있으나, 대부분 크고 작은 스트레스를 늘 떠안고 산다. 특히 코로나 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면서 외출할 시간이 줄어들고, 자영업자의 경우 매장 운영시간이 단축되면서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는 말이 있다. 스트레스가 제대로 해소되지 않고 지속될 경우 우리 몸은 각종 신체적 문제를 야기한다. 질병으로 발전하기 전에 스트레스가 쌓였다는 것을 인지하고, 풀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다음과 같은 증상이 지속적으로 발생한다면, 현재 자신의 몸상태와 스트레스 정도를 체크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1. 두통을 달고 산다? 주말에 유독 두통이 심하다?

누구나 한 번쯤은 두통을 경험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주기적으로 나타난다면 스트레스에서 비롯된 증상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전체 인구의 90% 이상이 경험하는 두통은 스트레스와 매우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기 때문이다.

반면, 스트레스가 갑자기 사라져도 두통을 느낄 수 있다. 주말이 되면 한없이 전기장판 속에서 늘어지거나, 식사시간이 불규칙한 이들이 많을 것이다. 주말에 생활패턴을 갑작스럽게 바꾸면 두통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두통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주중과 비슷한 수면 패턴, 식습관 등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2. 갑자기 여드름이 심해졌다.

스트레스 호르몬이라 불리는 코르티솔은 피지 분비량을 증가시키고, 피부 장벽을 망가지게 한다. 갑자기 얼굴과 등, 가슴 등에 여드름이 났다면 자신의 컨디션을 꼼꼼히 체크해보자. 스트레스로 인해 생긴 여드름은 염증성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평소 스킨, 로션 등의 스킨케어를 꼼꼼히 했으나 울긋불긋 여드름이 치솟는다면 현재 자신이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지 체크해볼 필요가 있다.

 

3. 갑자기 생리를 안 한다 or 생리통이 심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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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통은 모든 여성이 똑같이 겪는 것은 아니다. 현재 자신의 건강상태, 성향 등에 따라 유독 생리통이 심하다고 호소하는 이들이 있다. 여기에 외부적인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면 자율신경의 균형의 무너지면서 생리통이 심해지고 더 예민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반대로 두 달 이상 생리를 안 하는 것도 의심해봐야 한다. 여성의 자궁은 상당히 예민하다. 급격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생리가 불규칙해지거나 갑자기 끊길 수 있으므로 생리주기를 메모해놓고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많은 이들이 생리기간 중 초콜릿 같은 단 음식을 먹으면 기분이 좋아지고, 스트레스가 풀린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초콜릿에는 근육을 수축시키는 티라민 성분이 들었으므로 생리 중에 먹으면 좋지 않다. 긴장을 풀어주고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함유된 바나나를 먹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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