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 비고라이브 코리아)
(이미지 : 비고라이브 코리아)

[센머니=김인하 기자] 바야흐로 개인방송 전성시대다. 사람들은 이제 누군가에 의해 만들어져 출처모를 콘텐츠를 있는 그대로 수용하는 것이 아닌 직접 정보를 제공하고 가공하고 싶어한다.

특히 이젠 국내만을 겨냥한 것이 아닌 다국적 시청자를 보유하는 방송들이 대세다. 그중 아프리카TV, 유튜브, 틱톡 외에 현재 150개 국가에서 약 4억 명의 유저를 보유한 ‘비고라이브(BIGO LIVE)’는 뛰어난 보정 필터의 기능 그리고 방송 및 유해·선정적인 방송에 대한 규제에 대한 강화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플랫폼이다.

글로벌 라이브 방송 플랫폼으로 떠오르고 있는 비고라이브 플랫폼에 대한 이모저모를 짚어본다.

우선, 비고라이브는 BIGO TECHNOLOGY. LTD. PTE. 에서 제작되었다. Bigo Technology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IT기업으로, 현재 전 세계 30곳의 지사를 두고 있다.

플랫폼은 잘 알려진 아프리카TV와 비슷한 개념이지만 세부적인 부분에서는 조금 차이가 있다. 별풍선과 같이 시청자가 호스트에게 선물할 수 있는 다이아몬드가 있지만, 호스트가 받을 때는 ‘콩’으로 전환되어 지급된다. 또 아프리카TV에서는 시청자 사이의 등급이 딱히 없지만 비고라이브에서는 방송 시청이나 공유, 선물 주기 기능 등을 적절히 활용하면 레벨업이 된다. 

특히 비고라이브가 다른 플랫폼과 차별화 되는 것은 비주얼 시대에 맞춘 보정 필터 기능이다. 라이브 방송을 해도 피부톤과 잡티, 또 얼굴의 윤곽을 잘 살려주는 15가지의 필터를 사용할 수 있으며 잡티도 0부터 100까지 보정, 윤곽도 0부터 5까지 다양하게 설정할 수 있으며 이는 모두 무료로 제공된다. 

다국적 스트리밍 방송을 추천받을 수 있다는 것도 강점이다. 아시아와 유럽, 아프리카 등 다양한 국가의 호스트를 만나볼 수 있다. 뒤집어 예기하면 내가 하고 있는 방송 또한 다양한 국가로 추천되기 때문에 시청자수를 다양하게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방송에 대한 규정이 보다 강력하다. 한국 나이로 만 19세 이상 유저만 방송을 할 수 있으며 칼이나 총기류, 주류, 담배 등의 물건이 나오면 바로 방송정지 처리가 된다. 운전 중 안전벨트 미착용, 노출 관련해서는 보다 엄격해 몸매가 약간 부각되어도 정지 처리가 되는 경우도 있어 강력한 건전성을 추구한다.

최근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 비고라이브에서는 기존 연예인과 모델뿐만 아니라, 직장인, 마술사, 댄서 등 다채로운 호스트 양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결과 2020년 3분기 구글 플레이에서 4위를 기록했으며 전년도 4월 대비 143%의 성장률을 보였다.

한편, 비고라이브는 근처 라이브 방송을 통해 친구를 사귈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영상뿐만 아니라 라이브 오디오로 새로운 사람과 대화와 소통을 나눌 수 있다. 단, 외국계 어플로 아직까지 국내 이용자보다 외국인 사용자가 많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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