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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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머니=홍민정 기자] 아무리 운동을 하고 식이요법을 병행해도 절대 빠지지 않는 것이 있다. 바로 뱃살이다. 오랜 시간 뱃살이 빠지지 않는다면 내장지방을 의심해보는 것이 좋다.

내장지방이란 피부 밑(피하)에 지방이 쌓인 것이 아닌, 뱃속에 쌓인 상태를 말한다. 남성보다 여성이 내장지방을 갖고 있는 경우가 훨씬 많으며, 폐경이 지나면 여성호르몬 부족으로 생기기도 한다.

내장지방을 유발하는 나쁜 습관을 알아보고, 내장지방을 없애는 비법에 대해 알아본다.

1. 나쁜 탄수화물을 과감하게 끊자.

정제 탄수화물이 체중을 감량하는데 좋지 않다는 건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설탕, 액상과당 등이 함유된 탄수화물을 지속적으로 먹을 경우 내장지방은 절로 쌓이게 된다. 단 고구마, 감자, 현미밥 등의 건강한 탄수화물을 꾸준히 섭취해보자. 탄수화물 섭취를 하루 50g 이하로 철저히 꾸준하게 줄여나간다면, 어느 순간 자연스럽게 뱃살이 빠져있을 것이다.

2. 단백질 함유된 식품으로 포만감 높이기.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다 보면 자연스럽게 허기를 느끼게 된다. 배고픔을 줄이고 싶다면, 단백질이 함유된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특히, 단백질이 모자라면 근육에 있는 단백질을 빼서 사용하면서 근육이 자연스럽게 빠지게 된다. 근육이 빠질 경우 기초대사량이 줄어들며 오히려 내장지방을 빼는데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하루에 두 끼는 식단에 단백질이 풍부한 두부, 닭고기, 닭가슴살 등을 포함하는 것이 중요하다.

3. 운동은 가늘고 길게 하는 것보다는 짧고 힘들게!

단순히 먼산을 바라보며 걷는 것은 내장지방을 빼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내장지방을 없애고자 한다면 고강도 인터벌 운동을 추천한다.

고강도 인터벌이란 숨이 턱에 찰 정도의 고강도 운동을 1~2분간 하고 다시 1~3분간 가볍게 하는 것을 의미한다. 고강도 운동을 짧게 짧게 반복하고, 추가적으로 근육운동을 병행하면 탄력 있는 복부를 만들 수 있다.

4. 공복은 최대 10시간 이상 유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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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복을 12시간 정도 유지하자. 음식을 오랜 시간 먹지 않으면 혈당과 인슐린이 떨어지면서 우리 몸은 자연스럽게 지방을 분해한다. 이 시간이 총 12시간이다. 저녁 식사와 아침 식사 사이 12시간 공복을 유지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미 내장지방이 상당히 많이 쌓인 경우라면, 지방 대사가 되는 데 더 오랜 시간이 걸리므로 더 길게 단식하는 것이 좋다. 저녁은 6시 이전에 먹고, 다음날 아침은 12시 이후에 먹는 방법을 택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무리하지 않고 1주일에 1~2회 정도 시도해보자.

내장지방은 만병의 근원이다. 오랜 시간 쌓여있는 경우 고혈압, 당뇨 등의 합병증을 유발한다. 또, 외관상으로도 보기 좋지 않아 심한 우울감이나 스트레스 등을 겪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조금만 노력하고, 생활습관을 바꾼다면 내장지방은 금방 개선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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