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센머니=홍민정 기자] 평소 음주를 즐기는 술꾼들에게는 자신만의 특별한 해장음식이 있다. 보통 얼큰하거나 맑은 해장국을 먹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간혹 햄버거를 먹는다거나 짜장면으로 숙취를 해소한다고 하는 이들도 있다. 사실 취향 따라 해장음식은 무궁무진하다. 

그러나, 이제 30대에 접어들었다면 숙취해소 음식을 제대로 찾아야 한다. 숙취가 제대로 해 속되지 않으면, 건강문제와 직결되기 때문이다. 꼭 맑은 해장국이 아니어도 괜찮다. 직장인들이라면 누구나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숙취해소 음식을 소개한다. 

1. 달걀 

달걀에 함유된 아미노산의 일종인 시스테인은 음주로 발생한 독성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 해독을 돕는다. 또, 타우린은 간을 보호한다. 계란 프라이를 먹어도 좋고, 오믈릿을 만들어먹어도 좋다. 특히 시중에 판매하는 북엇국에 계란을 풀어서 먹는다면 건강한 숙취해소 음식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2. 시리얼 

숙취가 심해 아침을 먹기가 힘들다면, 간단하게 시리얼을 먹어보자. 우유와 함께 먹는 시리얼은 수분과 탄수화물을 보충하는 역할을 한다. 이때 비타민B와 D가 풍부한 과일인 사과와 귤을 함께 먹는 것도 좋다. 적당량을 천천히 먹으면 소화 부담을 줄이며, 빠른 숙취해소를 도울 수 있다. 

3. 지방이 적은 살코기 

닭가슴살, 돼지 뒷다리, 등심처럼 지방이 적은 고기는 간밤 술에 시달린 위벽을 다독이는 역할을 한다. 고기는 단백질이 풍부해 신체 각 부위가 다시 정상 작동하도록 돕는다. 지방이 많이 함유된 삼겹살 등을 먹으면 오히려 체할 수 있으므로 약간은 퍽퍽해도 지방이 적은 부위를 선택하도록 하자. 

4. 아스파라거스 

아스파라거스는 강력한 항산화 성분인 글루타티온을 함유하고 있는 채소이다. 자연스럽게 간에서 알코올을 분해하는 데 도움을 주며, 간의 해독 기능을 돕는다. 토마토와 계란, 아스 파라스를 함께 볶아서 먹는다면 완벽한 숙취해소 식단을 만들 수 있다. 재료만 넣고 볶으면 되는 요리인만큼 5분 만에 거뜬히 완성할 수 있을 것이다. 

5. 꿀물 

도저히 아침, 점심을 못 먹겠다면 꿀물을 먹어보자. 술을 마시면서 몸이 산성으로 변하게 되어 혈당이 떨어지게 되는데 꿀에 함유된 과당은 알코올 분해과정을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아무리 코로나 19가 유행이라지만, 연말을 앞두고 각종 모임이나 회식을 앞두고 있다면 술자리를 피할 수는 없을 것이다. 다음날 아침에 숙취로 고생하는 것보다는 간편하고 건강하게 챙겨 먹을 수 있는 식단으로 숙취를 이겨내는 것이 현명하다. 

키워드

#숙취해소
저작권자 © 센머니 (SEN Mone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