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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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머니=홍민정 기자] 충치를 예방하고,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치약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치약을 고를 때는 치약 성분과 치아 상태, 질환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 잇몸 염증 심하다면, 알갱이 치약은 피해야

잇몸에 염증이 자주 생긴다면 잇몸 혈류 개선을 돕는 성분이 함유된 치약을 사용하자. 염화나트륨, 초산토코페롤, 염산피리독신 등이 함유될수록 좋다.

반면 알갱이가 있는 치약은 피해야 한다. 알갱이 치약은 녹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일부는 잇몸에 박혀 질환을 유발하기도 한다.

◆ 누런 이, 치아미백 효과 얻고 싶다면?

누런 이를 가진이들은 미백효과가 있는 치약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대표적으로는 과산화수소가 함유된 치약을 꼽을 수 있다.

과산화수소는 입안에서 분해될 때 활성산소를 발생시킨다. 활성산소는 치아 속 오염 물질을 표백하고 치아를 하얗게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 단, 이가 시리다면 과산화수소는 피하는 것이 좋다.

◆ 아이스크림 먹을 때마다 이가 시려요! 시린 이 해결방법

이가 시린 원인은 다양하다. 우선, 치아 표면의 법랑질이 벗겨져 자극이 치아 안쪽 상아질의 ‘상아세관’을 통해 치주 신경으로 전달될 때 나타난다.

찬물이나 아이스크림 등을 먹을 때 이 시림 증상을 느낀다면 염화칼륨, 인산칼륨, 질산칼륨, 염화스트론튬 등이 함유된 치약을 선택하자.

◆ 똑똑한 치약이 충치를 예방한다!

충치가 많다면 불소 함유량이 1000PPM 이상인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불소란 치아 법랑질과 결합해 산에 손상되지 않도록 막는 역할을 하며, 자체적으로 균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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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똑똑하게 양치질하는 법.

양치질의 핵심은 구석구석 꼼꼼하게 칫솔질을 하는 것이다. 과하게 치약을 사용할 경우 양치질을 더 대충 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또, 알갱이가 들어간 치약은 플라크 증식의 원인이 되므로 적당량의 치약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특히 양옆으로 칫솔질을 하면 잇몸만 상하고 오히려 양치 효과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치아와 치아 사이, 치아 뿌리 부분까지 세심하게 닦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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