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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내년부터 영상 광고 대폭 늘려... 유료결제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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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내년부터 영상 광고 대폭 늘려... 유료결제 유도
  • 홍민정 기자
  • 승인 2020.11.24 23: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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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유투브 광고영상이 급격하게 늘어난다(출처=유투브)
내년부터 유튜브 광고영상이 급격하게 늘어난다(출처=유튜브)

[센머니=홍민정 기자] 세계 최대 규모의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가 사실상 유료화 수순을 밟고 있다.

유튜브는 최근 유튜버들에게 "'유튜브 파트너 프로그램(YPP)'에 포함되지 않은 채널의 동영상에도 광고를 게재할 수 있도록 서비스 약관을 개정할 것이다"라는 내용의 메일을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부터 모든 영상에 광고가 붙는다는 것이다. 무분별한 광고를 피하고자 하는 구독자들은 자연스럽게 유료 서비스에 가입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유투브의 정책에, 네티즌들은 ‘유튜브의 갑질'이라며 비판 섞인 목소리를 내고 있다.

유튜브가 운영하는 YPP란 자신의 콘텐츠에 광고를 붙일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 기준은 까다롭다.

최근 12개월 간 채널 공개 동영상 시간이 4000시간 이상, 구독자 수가 1000명 등 다양한 기준을 통과한 유튜버에 한해 가입이 가능하다. 반대로 지금껏 YPP 가입 기준에 미달한 유투버들의 경우, 별다른 광고수익이 붙지 않았다.

그러나 앞으로는 약관이 변경되면서 유튜브 모든 영상에 광고가 붙게 된다. 광고를 원치 않아 일부러 가입하지 않는 유투버들의 영상도 이제는 무조건 광고를 시청해야 하는 것이다.

◆ YPP에 가입하지 않은 유투버들은?

사실 콘텐츠를 소규모로 제작하는 유투버들의 경우 YPP가입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수익을 얻기까지 많은 노력이 필요해 인기 유투버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이들이 광고를 원치 않아 일부러 가입하지 않기도 한다.

그러나, 앞으로 YPP 가입자에게만 광고 수익이 정산된다. 결국 구독자가 유투버의 광고 영상을 온전히 시청한다 해도 해당 유투버가 YPP 가입자가 아닐 경우 광고 수익은 모두 유튜브의 몫이 된다는 것이다.

◆ 유튜브 광고 유료결제밖에 답이 없다?

내년부터 유투브 광고영상이 급격하게 늘어난다(출처=유투브)
부담되는 유튜브 프리미엄 결제, 과연 최선일까 (출처=유튜브)

사실 광고를 피하려면 아예 탈퇴하거나 유료 서비스인 ‘유튜브 프리미엄’에 가입해야 한다. '안 보면 그만이다'라고 생각하는 이들도 있으나, 거대 플랫폼인 유투버를 끊기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유튜브 프리미엄의 월 사용료는 1만 450원(이하 VAT 포함가), 애플 앱스토어 기준 1만 4000원이다.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은 이들이라면 매달 결제해야 하는 유료 서비스에 가입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 유튜브, 사실상 유료화인가?

유튜브는 광고와 관련된 부분을 내년 중순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미 미국 등에서 바로 적용했으므로 문제가 없다는 이야기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구독자와 창작자를 볼모로 한 '갑질'이며, 사실상 유료화의 수순이라며 비판하고 있는 상황이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네티즌들은 '지금도 광고가 차고 넘치는데', 'YPP가입 안 한 유투버들은 돈도 못 벌고, 유튜브가 광고수익 가져가네' 등의 의견을 내며 거센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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