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가 오는 27일 배달서비스를 시작한다. (스타벅스 로고)
스타벅스가 오는 27일 배달서비스를 시작한다. (스타벅스 로고)

[센머니=이준섭 기자] 커피 프랜차이즈 1위 스타벅스가 배달 서비스에 나선다.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확대되며 매장 내 취식이 불가하고 포장, 배달만 가능한 가운데 시장 지배력이 큰 스타벅스마저 배달서비스에 나서며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스타벅스는 오는 27일 서울 강남구에 배달 전용 매장 역삼이마트점을 열고 배달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

매장에는 고객을 위한 공간은 없으며 배달원이 대기하고 음료를 만드는 공간만 있다.

주문은 스타벅스 앱에서만 가능하고, 매장 반경 1.5km까지만 배달된다. 최소주문은 1만 5천원부터 가능하고 배달료는 별도로 추가된다.

배달대행 업체 '바로고'가 배달을 전문적으로 담당하고 배달이 시작되면 고객에게 배달시작 알림이 전송된다.

스타벅스는 빅데이터 배달 수요 분석 결과에 따라 다음 달 중순 강남구에 또 다른 시범 매장인 스탈릿대치점도 열 계획으로 이를 통해 본격적인 배달서비스를 시행할지 여부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커피빈이나 할리스, 파스쿠찌 등 국내 주요 커피 프랜차이즈들은 이미 배달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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