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타스토리지’현장 사진(출처=서울시교통공사)
‘또타스토리지’현장 사진(출처=서울시교통공사)

[센머니=권혜은 기자] 캠핑‧스키용품처럼 당장 사용하지 않는 계절별로 사용하는 물건, 소형가구, 임시로 보관해야 하는 원룸 이삿집 등을 자유롭게 보관할수 있는 개인창고 서비스 '또타스토리지'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역사 내 공실상가‧유휴공간을 창고로 조성해 시민들이 자신의 물품을 자유롭게 보관할수 있는 ‘또타스토리지’를 선보인다.

‘또타스토리지’는 개인 창고를 생활권 지하철역에 조성해 시민 편의를 높이고, 역사의 공간 효율을 원활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특히, 자연스럽게 신규 수익도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해당서비스는 1인‧4인 가구의 주거비율이 높은 ▴답십리역(5호선) ▴이수역(4‧7호선) ▴가락시장역(3‧8호선)에서 우선적으로 운영을 시작한다. 

1인가구는 원룸에 거주하므로 좁은 공간에 자신의 짐을 제대로 보관하기가 힘들고, 4인가구는 자녀의 짐이 많아 수납공간이 부족한것이 현실이다. 역사에 개인창고를 설치할경우 이들의 니즈를 환벽히 채워줄것이라는 분석이다.

100% 비대면 무인시스템으로 운영돼 부담없이 누구나 사용가능하다. ‘T-locker 또타라커’에서 창고 접수부터 결제, 출입까지 원스톱으로 할 수 있다. 앱에서 원하는 역사‧창고‧이용기간을 각각 선택한 후 요금을 결제하고, 사용자 인증을 거쳐 출입 허가를 받으면 된다. 

창고 형태도 자유롭거 선택가능하다. 캐비넷형, 룸형 두가지이며 캐비넷형은 , 가구 없는 원룸 이삿짐, 취미용품, 수집품 보관에 적합하다. 룸형은 소형가구나 원룸 이삿짐을 보관할 때 이용하면 좋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생활물류센터 사업이 역사 내 장기 공실상가 문제를 해결해 신규 수익을 창출하는 것과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시민편의 증진 등 공익적인 효과를 함께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포스트코로나 등 사회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면서 시민편의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역 중심의 생활편의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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