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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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머니=홍민정 기자] 다이어트는 현대인의 공통된 관심사이지만, 실제 성공을 거두는 이들은 드물다. 가장 큰 원인은 의지박약과 정체기이다.

처음에는 불타는 의지로 다이어트를 시작했으나, 작심삼일이라는 말처럼 3일 안에 관두는 것이다. 두 번째 원인으로는 '정체기'이다.

다이어트를 시작하면, 처음에는 살이 급격하게 빠진다. 비만일수록 체중감량의 폭은 매우 크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몸에 수분과 근력이 감소하면서 몸무게가 감소하는 폭이 늦게 된다. 쉽게 말해 정체기가 오는 것이다.

예전에는 헬스만 해도 살이 빠졌으나, 이제는 식이요법과 헬스를 동시에 해도 이전보다는 살이 체중이 줄어들지 않는 것이다.

그러나, 다이어트 정체기가 왔다고 해서 절대 의기 소침해 할 필요도 없다. 연애도 권태기가 지나면 좋은 날이 오듯이 다이어트도 정체기를 넘기고 나면 다시 체중 감량의 폭이 커지기 때문이다.

운동을 할 때 몇 가지 간단한 변화만으로도 정체기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1. 신나는 음악 듣기.

헤드폰을 사용해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운동을 즐기면 자신도 모르게 운동 효과가 높아진다. 특히, 신나는 음악을 들을수록 운동량이 20% 증가해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댄스음악은 혹시 모를 피로를 덜어주고 리듬에 맞춰 다양한 동작을 취할 수 있다. 또 지루함까지 덜 수 있어서 운동의 지구력을 높인다.

2. 팔을 제대로 휘두르기.

걷기 운동을 할 때 멍하니 걸었는가. 그러면 이제 움직여야 한다. 팔꿈치를 90도로 구부린 상태에서 앞뒤로 흔들며 성큼성큼 걸으면 칼로리 소모량을 15% 향상할 수 있다.

팔을 올릴 땐 가슴 높이까지 뒤로 갈 땐 허리에 위치할 수 있을 정도로 흔들어야 운동효과를 볼 수 있다.

3. 러닝머신 경사를 높이자.

러닝머신 앞에 달려있는 예능, 드라마 등을 보면서 한 시간을 운동했다면 운동에 변화를 줘야 한다. 실내에서 운동을 할 때, 경사가 지도록 만든 다음 빨리 걷거나 뛴다. 트레드밀이 경사지도록 만들면 평평할 때보다 에너지 소모량이 60%까지 증가할 수 있다.

이미 한 시간 이상을 러닝머신에 할애했다면, 1%의 경사에서 평지에서 걸을 때와 동일한 속도로 걸을 수 있도록 실력을 향상하는 것이 중요하다.

운동은 오래 하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몇 분 안에 얼마큼 제대로 했는지가 중요하다.

4. 운동 환경에 색다른 변화주기.

겨울이라고 무조건 실내 운동만 하라는 법은 없다. 러닝머신이 질린다면 야외운동을 하는 게 효과적이다.

러닝머신과 같은 속도로 바깥에서 운동하면 칼로리 소모량이 10% 이상 증가한다.

울퉁불퉁한 돌길, 흙바닥 등의 지면 상태와 지형지물은 자연스럽게 당신의 운동효과를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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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초기에는 체내에 저장된 탄수화물과 단백질이 소비되면서 다량의 수분도 함께 사라지는 시기이다. 수분 소실로 빠른 체중 감소 현상이 나타난 이후라면 활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좋으며, '나는 왜 살이 빠지지 않지'라는 고민을 하는 것은 옳지 않다.

정체기는 다이어트에 의구심을 갖고 운동을 게을리하게 되는 함정이라고 생각해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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