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 :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2020 애뉴얼 포럼'에서 운영진과 참여 연구자들이 연구 결과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설명 :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2020 애뉴얼 포럼'에서 운영진과 참여 연구자들이 연구 결과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센머니=권혜은 기자] 삼성전자가 삼성 미래기술 육성사업을 진행하는 연구진들과 성과 공유, 토론,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2020 애뉴얼 포럼'을 개최했다.

행사는 지난 2014년부터 시작해 올해 6회째이며, 코로나 19로 27일까지 온라인 개최된다. 해당 포럼은 치열한 토론과 아이디어 교환을 통해 연구자 스스로가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20 애뉴얼 포럼은 삼성 미래기술 육성사업의 연구책임자가 연구 성과와 주요 이슈를 설명하고, 참석 연구자들과 토론을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20일에는 기초과학 분야 24개 연구 과제에 대해 연구책임자의 발표와 참석 연구자, 심사위원들의 토론이 열렸다.

◆ 수리과학 분야, 고등과학원 수학부 오성진 교수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오성진 교수는 일반상대성 이론에 대한 비선형 쌍곡 방정식 연구로부터 도출된 아이디어를 플라스마 상태의 홀-자기 유체역학 분야에 적용한 결과를 소개했다.

◆ 화학 분야, 서울대 화학부 이동환 교수

이동환 교수는 자기 조립을 통해 1차원 기둥 모양의 나노와이어 구조가 만들어지는 원리를 설명했다. 이어 구조와 나노와이어를 통한 에너지 전달 등 기능 사이의 상관관계에 대한 최신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이외에도 다양한 연구교류를 진행할 예정이다. 분야는 다음과 같다. ▲기초과학 연구분야 : 수리과학∙물리∙화학∙생명과학 ▲ 소재 연구 분야 : 반도체∙디스플레이∙바이오∙에너지∙환경 ▲CT 연구 분야 : 컴퓨팅∙로봇∙기계학습∙헬스케어∙세포 연구∙광학 등이다.

포럼 관계자는 "반도체∙에너지∙인공지능∙로봇∙환경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연구 성과를 축적하고 있는 참여 연구자들에게 감사를 표 현다"고 말했다.

이어 "차곡차곡 쌓이고 있는 삼성 미래기술 육성사업의 연구 성과가 향후 우리 사회가 맞닥뜨리게 될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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