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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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머니=홍민정 기자] 노화현상은 50대 이상 중장년층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정말 빨리 노화가 찾아오는 이들은 30대부터 서서히 시작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노화란 질병과 무관하게 나이가 들어 신체의 전반적인 활력이 떨어지고 생리적 기능이 저하되는 상태를 의미한다. 이때는 면역력이 자연스럽게 떨어지고, 근육 역시 점점 줄어들게 된다. 올해 겨우 40세인데 몸이 이전과는 다르다는 것을 느낀다면, 당신에게도 이미 노화현상이 찾아왔을 수도 있다.

1. 진짜 노화가 시작되는 단계는 '근육감소'

이제 40세를 넘겼는데, 계단 오르기 조차 힘들어지고 조금만 움직여도 숨 이찬 다면 노화현상을 겪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노화는 근육의 감소부터 시작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건강한 사람이라도 30대 후반부터 자연적으로 근육이 줄어들며, 심한 경우 40대부터 매년 1% 이상 감소하기도 한다.

이때는 근육을 생성하는 단백질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근육감소로 발생하는 낙상으로 인한 골절 등을 예방하고 싶다면 하루 40분 이상 걷는 것이 좋다.

2. 갑작스러운 체력 저하, 이제 밤샘은 No.

'20대면 아직 청춘이지'라고 말하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많은 학자들은 인간의 체력은 17-18세가 절정기라고 이야기한다. 19세 이후에는 저하도 시작된다.

그래도 20대는 어느 정도 체력의 충실도가 높아 전성기라고 볼 수도 있다. 반면 40세가 되면 체력이 떨어지는 것을 실감하게 될 것이다.

운동선수들이 30세를 넘기지 않고 은퇴하는 이유도 체력 저하와 같다. 아무리 운동을 오래 했다 해도 이전보다는 빠른 스피드, 체력이 되지 않는 것이다.

3. 갑작스럽게 머리숱이 줄어들었어요.

꼭 대머리가 아니라 할지라도 예전에는 수북하던 머리숱이 점점 줄어든다고 말하는 이들이 많다. 30대 후반부터 체내 단백질 합성 기능이 떨어져 머리숱이 점점 줄어들게 된다.

원형탈모 수준의 상태를 보이지는 않지만, 무언가 모르게 머리숱이 예전 같지 않다. 이 역시 노화가 시작된다는 증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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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겨울마다 피부가 가려워요.

30-40대라도 피부의 탄력 섬유가 감소하면 노년층처럼 등을 자주 긁는 경우가 많다. 특히, 등은 지방층이 얇아 많은 이들이 가려워하는 신체부위이다. 겨울일수록 가려움증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최대한 샤워를 짧게 하고, 피부에 수분감을 더할 수 있는 보습제를 꼼꼼히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

노화는 눈가의 주름살부터 시작되는 것이 아니다. 자연적으로 감소하는 근육부터 보강하는 것이 중요하다. 중년도 늦지 않았다. 노화현상을 조금이라도 늦추고 싶다면 체력에 맞는 근력운동을 하면서 생활습관을 관리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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