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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환자는 겨울이 무섭다 … 겨울철 혈압관리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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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환자는 겨울이 무섭다 … 겨울철 혈압관리방법
  • 홍민정 기자
  • 승인 2020.11.17 13: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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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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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중순에 접어들면서, 본격적인 겨울 날씨가 시작됐다. 날씨가 추워지면 고혈압 환자에게 빨간불이 켜진다. 겨울에는 혈관벽이 수축하는데, 이로 인해 혈압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특히 우리 몸이 실내외 온도차에 적응하면서 혈압 변동도 크므로 고혈압 환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이다.

고혈압은 '침묵의 질환'이라고 불린다. 고혈압이 있다 해도 평소에는 별다른 이상증세를 보이지 않지만, 장기간 혈압조절이 되지 않을 경우 뇌출혈, 심근경색, 뇌졸중 등 합병증 위험이 커지기도 한다. 겨울철 고혈압 관리법에 대해 알아본다.

1. 새벽 운동은 금지

혈압이 가장 높은 시간은 언제일까. 바로 잠에서 깨는 새벽시간이다. 무리하게 새벽 운동을 한다고 밖에 나갔다가 찬 공기에 노출되면 혈압이 순간적으로 상승해 심근경색 등 치명적인 응급상태가 올 수 있다.

겨울에는 낮이나 밤에 운동하는 것이 좋으며, 가급적이면 실내 운동을 권한다.

또, 고혈압 환자에게 아침운동은 좋지 않다는 것을 미리 인지해두는 것이 좋다. 과음한 다음 날 아침 운동은 삼가고, 운동 시에는 스트레칭 등 준비운동을 10분 정도 충분히 해야 한다. 겨울에는 무리하기보다는 몸에 활기를 불어넣는다는 생각으로 약한 강도로 운동하는 것이 중요하다.

2. 체중 줄일수록 혈압 수치 낮아진다.

겨울에는 집에 머무는 시간이 증가하면서, 자연스럽게 음식 섭취가 늘어난다. 특히, 코로나 19와 겹쳐 외부활동이 힘들다 보니 자연스럽게 체중에도 변화가 생긴다.

체중을 1㎏ 감량할 때 수축기 혈압 기준으로 1㎜Hg 이상 낮출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체중 감량으로 최고 5㎜Hg 정도 감소시킬 수 있다.

3. 무조건적인 국물 사랑은 NO.

겨울철에는 얼큰한 국물 요리를 찾게 된다. 그러나, 국물요리는 대부분 나트륨 함량이 높다. 나트륨 섭취가 증가할수록 혈압은 5㎜Hg 이상 상승할 수 있으므로 최대한 가볍게 음식을 먹는 것이 중요하다.

4. 혈압약 꾸준히 복용해야.

고혈압 환자들은 자신이 고혈압임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단순히 혈압이 높은 정도로 생각할 때도 있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다 보니, 많은 이들이 병원에서 혈압약 복용을 권유했음에도 중단했다가 다시 먹는 일이 빈번하다. 혈압약을 중단하게 되면 반동 현상으로 원래 자기 혈압보다 더 높아질 수 있다.

여기에 겨울철 낮아진 기온까지 합세하면, 심근경색증 및 뇌졸중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더 커진다.

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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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꾸준한 혈압체크.

가정용 전자 혈압계로 꾸준히 혈압을 체크하고, 기록하는 것이 필요하다. 가장 좋은 것은 아침, 저녁 2회 측정이다. 기상후 1시간 이내, 소변을 본 후 바로 체크하는 것이 좋다.

저녁에는 혈압이 조금 높게 오를 수 있다. 너무 조급하거나 걱정을 많이 하면 오히려 교감신경이 상승한다. 주기적으로 혈압을 체크해 의료진에게 자신의 평소 혈압상태를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

고혈압을 예방하고, 혈압을 조절하는 방법의 핵심은 '생활습관'이다. 겨울철에는 기온이 급격하게 내려가므로 고혈압 환자들은 늘 위험에 노출된 상태라 볼 수 있다.

외부활동은 너무 이른 아침이나 늦은 저녁보다는 기온이 어느 정도 올라가는 낮에 하는 것이 가장 좋다. 또, 꾸준하게 운동을 하면서 대사량을 늘리고 자연스럽게 혈압을 조절하는 방법을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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