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음반산업협회에서 ‘키즈 송’으로는 처음으로 다이아몬드 인증을 받은 ‘핑크퐁 아기상어’(출처=스마트스터디)
미국음반산업협회에서 ‘키즈 송’으로는 처음으로 다이아몬드 인증을 받은 ‘핑크퐁 아기상어’(출처=스마트스터디)

[센머니=권혜은 기자] 핑크퐁 아기상어가 지구촌 송으로 자리 잡았다.

세계적인 인기를 끈 동요 ‘핑크퐁 아기상어’가 어린이노래 최초로 미국에서 1000만 건 이상 판매된 싱글에 부여되는 다이아몬드 인증을 받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12일 스마트스터디는 "미국음반산업협회는 지난 10일 ‘아기상어’를 ‘다이아몬드’ 및 11개 ‘멀티 플래티넘’을 기록한 디지털 싱글로 공식인증했다"고 전했다. 

이는 동요 중 첫 다이아몬드 인증을 받은 최초의 사례이며, 한국 음원중에서도 첫 기록이라는 점에서 상당히 많은 의미를 갖고있다.

 K팝 아티스트로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방탄소년단, 강남스타일로 미국을 휩쓴 싸이, 블랙핑크도 달성하지 못했던 판마량이기 때문이다. 

‘아기상어’는 스마트스터디의 유아동 브랜드 ‘핑크퐁’이 내놓은 동요이다. ‘뚜루루뚜루∼’라는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귀를 맴돌며 지구촌 어린이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핑크퐁 아기상어에게 부여된 다이아몬드 자격은 RIAA 인증 최고 등급에 해당한다. RIAA는 미국 내 싱글 판매량에 따라 골드, 플래티넘, 멀티플래티넘, 다이아몬드 4등급으로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다이아몬드는 유료 디지털 다운로드와 오디오·비디오 스트리밍을 합산해 1000만건 이상을 달성해야한다.

핑크퐁 아기상어는 지난 9월에도 영국음반산업협회가 120만 건 이상 판매고를 올린 싱글에 부여하는 더블 플래티넘 인증도 받았으며,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32위, 영국 오피셜 차트 6위, 이머징아티스트 1위, 유튜브 최다 조회 영상 1위 등을 거머쥐기도했다.

스마트스터디 김민석 대표는 "핑크퐁 아기상어가 전세계 최대 음악 시장으로 손꼽히는 미국과 영국의 음반산업협회로부터 뛰어난 기록을 인증받게 돼 놀랍고 기쁘다"며 "음악 콘텐츠에 대한 투자와 연구를 기반으로 다방면의 사업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콘텐츠 시장을 이끄는 리더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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