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 : 경기도 주식회사 로고
설명 : 경기도 주식회사 로고

[센머니=권혜은 기자] 경기도 추진하는 디지털 뉴딜의 대표적인 사업 공공 배달앱 ‘배달특급’의 가맹 신청률이 날이 갈수록 상승하고 있다.

배달특급은 독과점 시장을 형성해 높은 광고비·수수료로 소상공인의 부담을 가중시키는 민간 배달앱을 견제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경기도 주식회사에 따르면, 배달특급 시범지역인 화성·오산·파주의 가맹 신청이 4,516건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초기 목표치 3,000건의 150%를 넘긴 것이다.

지난 8월 19일부터 9월 30일까지 진행한 가맹점 사전접수에서 이미 총 3,699건이 접수됐으며, 이후 시범지역 소상공인들의 가맹 신청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배달특급은 11월 중 서비스 개시를 앞두고 있으며 민간 배달앱과 비교했을 때 파격적인 수수료를 앞세워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였다는 평을 얻고 있다. 특히, 지역화폐와 연계해 코로나 19로 침체된 지역 상권을 살리는 역할을 하는데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접수에는 기존에 배달을 전문적으로 진행하던 점포, 배달특급을 통해 배달을 처음으로 시작하는 점포도 포함됐다.

공공 배달앱은 앞으로 공정한 배달앱 시장 형성을 위해 실질적인 소비자 혜택과 가맹점을 최대한 확보할 예정이다.

민간 배달앱이 독과점 시장을 형성해 높은 광고비·수수료를 부과하는 하하면서 힘든 시간을 보냈던 소상공인들에게 한줄기 빛 같은 존재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경기도 주식회사 이석훈 대표이사는 “성공의 기초인 가맹점 확보에서 민간 배달앱과 대등하게 경쟁할 수준에 올랐다는 데 감사하다”며 “공정한 배달앱 시장 형성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센머니 (SEN Mone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