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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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머니=홍민정 기자] 회사에서 일할 때는 '집에 가면 무조건 자야지' 혹은'주말에는 쉬어야지'라고 다짐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이들이 쉽게 잠을 청하지 못한다. 12시가 넘어야 잠에 드는 경우가 많으며, 아침 일찍 일어나 출근을 준비해야 하다 보니 7시면 기상하게 된다.

하루 5~6시간 짧은 수면을 취하게 되면, 우리 몸은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특히, 날씨가 급격하게 추워지는 겨울에는 체온이 내려가면서 면역력이 약해지고 감기에 쉽게 걸리게 된다.

또, 잠이 부족할수록 일의 집중도, 능률이 떨어지다 보니 '커피 없이는 하루를 못 보낸다'라는 말을 하는 이들도 매우 많다. 일찍 잠에 청하지 못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개인적인 스트레스로 인한 불안감, 생활습관 등을 꼽을 수 있다.

불안감은 단순한 노력으로 해결될 수 없지만, 생활습관은 조금만 신경 쓰면 고칠 수 있다. 당신이 놓치고 있었던 불면을 유발하는 생활습관은 어떤 것이 있을까.

1. 낮잠 시간이 길다.

잠이 부족하면 낮에 졸리고, 낮잠을 자버리면 밤에 또 늦게 자게 되면서 머리가 늘 띵한 상태인 악순환이 반복된다. 주말에는 졸려도 참는 것이 좋다. 그래야 월요일을 제대로 시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회사에서 점심시간을 이용해 30분 정도 잠을 자는 것은 추천하지만, 공휴일 및 주말에 2~3시간 낮잠을 자는 것은 절대 금물. 저녁이 되면 정신이 맑아지는 올빼미족이 될 것이다.

2. 밤마다 해야 하는 일 만들어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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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컴퓨터, 스마트폰 등을 하다가 10시가 되면 급하게 침대에 누워 '나는 왜 잠을 못 잘까'라며 끙끙 앓는 이들이 있다. 10시면 무조건 잠자리에 들기보다는 해야 하는 일을 만들어 두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10시가 되면 스트레칭을 하거나, 독서를 하는 습관을 갖는 것도 좋다. 힘들다면 명상, 음악 감상 등을 하며 잠시 멍 때리는 시간을 만들어보자. 10시부터 위의 생활패턴을 유지하면 11시에는 쉽게 잠들 수 있을 것이다.

3. 커피는 아침에만 마시기, 혼맥 끊기.

커피가 무조건 몸에 안 좋은 것은 아니다. 아침 일찍 커피를 마시게 되면, 카페인 성분 덕분에 일의 능률을 높일 수 있다. 그러나, 오후 5시 이후부터는 커피를 조심하는 것이 좋다.

특히 잠을 제대로 못 자는 경우라면 점심시간 이후인 2시 전까지만 커피를 마시는 것을 추천한다. 또, 혼맥이 습관이라면 과감하게 끊도록 하자.

저녁에 마시는 맥주는 숙면을 방해하고, 다음날 아침 몸이 붓거나 무기력증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4. 블루라이트 피하기.

생각보다 많은 이들이 '컴퓨터 조금만 하다가 바로 자야지', '유튜브 5분만 보고 자야지'라고 되뇌며 자연스럽게 스마트폰을 손에 쥐고 침대에 눕는다.

이는 아주 잘못된 생각이다. 블루라이트를 받으면 우리 몸은 아침이라는 착각에 빠지게 되며 24시간 주기 리듬에 혼란이 생기고, 잠이 멀리 달아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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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면은 우리의 생활에서 상당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7~8시간 이상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우리 몸은 자연스럽게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이유 없이 무기력하거나 피로감이 쉽게 쌓인다. 사소한 습관을 고친다면 누구나 규칙적인 수면시간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틀어진 취침시간을 바꾸고 싶다면 오늘부터 위의 4가지를 숙지해 1주일만 시도해보자. 어느 순간 꿀잠에 든 당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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