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R형 뉴따릉이의 모습(출처=서울시)
QR형 뉴따릉이의 모습(출처=서울시)

[센머니=권혜은 기자] 코로나19로 대중교통 이용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안전한 교통수단을 찾고자 하는 시민들이 급증하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서울시의 따릉이를 꼽을 수 있다.

최근 서울시는 따릉이 이용 연령층을 기존 '만 15세 이상'에서 '만 13세 이상'으로 확대하면서 따릉이 이용 시민은 더욱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서울시는 따릉이 이용자가 급증함에 따라 업그레이드된 ‘QR형 뉴 따릉이’ 8000대를 연말까지 추가 설치해 2만3천대를 운영하고, 22년에는 모든 자전거를 QR형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기존에 이용하던 따릉이는 24인치 L자형 자전거 구조로 좌석 밑 프레임에 하중이 집중됐다. 이로 인해 자전거 프레임이 깨지는 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했다.

반면, QR형 뉴 따릉이는 대여 방법이 간소화되고 프레임이 기존보다 더욱 견고해진 것이 장점이다. 뉴따릉이는 프레임을 보강해 깨짐 현상을 개선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QR단말기로 반납도 더욱 쉬워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전역 따릉이 대여소에서 잠금 레버를 당겨서 잠그면 손쉽게 반납이 가능하다.

또, 야간에는 잠금 레버가 잘 보이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해, 잠금 레버 색상을 검은색에서 초록색으로 바꿨다.

더불어, 서울시는 총 140명의 따릉이 방역단을 구성해 자전거 대여소 등 시설물의 표면을 수시로 소독하고 있어 더욱 안심하고 따릉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안전한 교통수단을 찾는 시민들의 수요에 맞춰 더욱 견고하고 편리한 QR형 뉴 따릉이, 새싹 따릉이 등을 도입하게 됐다"며 "개인위생 수칙과 에티켓을 준수해 안전하게 자전거를 이용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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