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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머니=홍민정 기자] 통신료 부담 없이 기존보다 4배 빠른 속도의 공공 와이파이를 무료로 누릴 수 있는 '까치온'이 등장한다. 

까치온은 서울시가 자체 구축한 공공 와이파이로 내달 1일부터 성동구와 구로구를 시작으로 서비스가 개시된다. 이후 11월 중순까지 은평구, 강서구, 도봉구 등 5개 자치구로 순차적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작년 10월 발표한 스마트서울 네트워크'의 일환이다. 
까치온은 스마트폰 와이파이 기능을 켜고 ‘SEOUL’을 선택하면 누구나 쉽게 이용할수 있다. 서울시민들의 데이터요금을 줄여 통신비를 줄이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것으로 보인다. 

장소별로 일일이 접속할 필요 없이 최초 1회만 설정하기만 하면된다. 주요 도로와 전통시장, 공원, 하천, 산책로, 문화체육시설, 역사 주변 등을 중심으로 구축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기존 공공 와이파이 대비 4배 가량 속도가 빠른 ‘와이파이6’장비를 도입한다. 와이파이6을 도입할경우 동시 접속자수를 최대 2.5배까지 확대할수 있으며 와이파이 이용가능 면적이 확장될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복지시설과 지역 커뮤니티 시설에도 실내형 공공 와이파이 설치를 병행한다. 정보취약계층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복지시설에 와이파이를 설치해, 정보 격차를 줄이는데 적극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사회 전반의 온라인‧비대면으로의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통신은 삶의 단순한 도구에서 기본적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필수 공공재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 디지털 도시의 기반 인프라로 공공 자가 통신망을 통합 구축하고, 여기에 고성능 와이파이6의 까치온을 설치해 서울시민의 통신기본권을 전면 보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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