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 : SK텔레콤은 한국 장애인 고용공단과 장애인 근로자들의 안전한 출퇴근을 돕기 위한 ‘스마트지킴이’ 보급 사업을 시작했다
설명 : SK텔레콤은 한국 장애인 고용공단과 장애인 근로자들의 안전한 출퇴근을 돕기 위한 ‘스마트지킴이’ 보급 사업을 시작했다

[센머니=홍민정 기자] 치매노인, 발달장애인 등의 실시간 출퇴근 경로를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지킴이'가 등장한다.

SK텔레콤은 근로자들의 안전한 출퇴근 길을 위해 스마트지킴이 보급사업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장애인 근로자들의 출퇴근 안전을 강화하고 치매노인, 발달장애인 등 취약계층 실종자를 조기에 발견해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위험상황에 빠른 대처가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지킴이는 간편하게 착용할 수 있는 손목밴드형 웨어러블 트래커로, 돌발 상황에 직면하더라도 신속하게 경찰이나 가족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물인터넷 전용망인 로라와 GPS를 이용하는 웨어러블 트래커 등으로 구성돼 스마트지킴이를 착용하고 있는 이용자가 지역을 벗어날 경우 보호자가 알림을 통해 이탈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필요한 경우 여러 명의 가족들에게 착용자의 위치를 상세하게 공유할 수 있어, 여러 상황을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착용자 위치정보는 설정에 따라 5~10분에 한번 갱신된다.

한국 장애인 고용공단은 가장 먼저 성남시에 100여 대를 납품했으며, 추후 스마트지킴이를 필요로 하는 사업장에 순차적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다수 실종사고를 빠르게 해결하는 성과를 거두고 대중교통 출퇴근에 어려움을 겪는 발달장애인들이 돌발 상황에 직면하더라도 신속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SKT 관계자는 "스마트지킴이 사업을 통해 지자체, 정부기관 등과 긴밀하게 협업하며 사회적 약자의 실종 예방에 앞장서 왔다”며 “스마트지킴이가 장애인 근로자들의 안전한 사회생활을 돕는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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