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기반 스타트업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서울창업성장센터의 지원으로 강소기업이 연이어 탄생하고 있다. 서울창업성장센터 전경. (이미지 : 서울창업성장센터)
기술기반 스타트업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서울창업성장센터의 지원으로 강소기업이 연이어 탄생하고 있다. 서울창업성장센터 전경. (이미지 : 서울창업성장센터)

[센머니=이준섭 기자] 유전체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AI) 신약개발 플랫폼(PAMP) 기술을 바탕으로 코스닥 기술성장성 특례 상장에 성공한 서울창업성장센터 1호 기업인 신테카바이오. 이 회사 대표 정종선 박사는 미국 국립보건성 암연구소 출신으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POST-Doc(박사후연구원)로 근무 중 서울창업성장센터의 창업지원으로 유전체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AI) 신약개발 플랫폼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회사는 또한 서울창업성장센터으로부터 2억5천만 원의 기술사업화 자금과 인공지능(AI) 신약개발 플랫폼 관련 기술에 대한 KIST 공동연구와 기술이전 등 첨단 연구개발을 지원받았다.

휴마스터는 전기 대신 열을 이용하는 데시컨트 냉방기술을 고도화시켜 친환경 건물·주택의 환기장치를 대체할 ‘휴미컨’을 출시했다. 휴미컨은 공기중의 습기를 제거하고 온도를 낮춰 4계절 내내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장치로 휴마스터는 본격적인 제품양산과 유통채널 확보를 통해 올해 상반기에만 전년도 매출 4억원을 뛰어넘는 6억원을 달성하여 2배 이상 성장이 예상된다. 제품 양산을 위해 KIST에서 개발된 고효율제습 신소재(실리카겔)를 상용화하기 위한 서울창업성장센터의 R&D 지원으로 이뤄졌다.

창업 후 성장단계(POST-BI)에 있는 기술기반 스타트업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서울창업성장센터’가 우량 강소기업을 연이어 배출하며 기술 스타트업 양성소로 성장하고 있다. 

서울창업성장센터는 서울시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출연기관인 한국기술벤처재단이 손잡고 기술기반 스타트업의 사업화와 엑셀러레이팅, 글로벌 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해 2012년 개관되었다. 

최근 3년 간 센터 입주기업 연평균 매출액은 91억 원으로, 서울시가 지원한 예산 13억원 대비 7배에 달하는 매출을 올리고 있다. 

입주 기업들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보유한 고가의 연구장비 등 첨단 R&D 인프라를 KIST와 동등한 조건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으로 꼽힌다. KIST 연구원들로 구성된 기술멘토 풀(pool)의 전문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KIST의 기술이전이나 공동연구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아울러 동북권 일대 대학교‧연구소와 입주기업을 중계해 기술개발부터 특허분쟁 대비까지 원스톱 지원, 기술이전 기관 전국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확대, 직접투자규모 3배로 확대 및 중국‧유럽 등 해외거점과 연계한 비대면 투자유치 지원 등 서울창업성장센터의 스타트업 지원 기능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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