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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머니=홍민정 기자] 쌀쌀한 바람이 불기 시작한 요즘, 이제 겨울이 왔음을 알리는 바람 냄새가 코끝을 스쳐 지나간다. 이맘때가 되면 모락모락 김이 나는 뜨거운 국물이 생각난다.

포장마차, 식당에서 즐기는 홍합탕과 소주는 직장인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환상의 조합이다.

특히 10월은 홍합이 제철인만큼 질리도록 마음껏 먹어도 좋다. 10월 홍합은 유독 살이 통통하고 윤기가 나며 비린내가 덜하기 때문이다.

제철에 수확한 홍합은 더 맛있는 맛을 자랑하고 영양소를 더욱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칼슘, 인, 철 등이 풍부해 뼈를 튼튼하게 하며 골다공증을 앓고 있는 이들에게 가장 좋은 식품이다. 철분이 풍부해 평소 빈혈 증상이 심하다면 꼭 먹어보자.

또, 단백질 함류량이 높아 다이어트를 하는 이들에게도 제격이다. 다이어트뿐만 아니라 단백질을 많이 섭취해야 하는 임산부에게도 추천한다.

홍합은 다른 식재료에 비해 고르기가 매우 까다롭다. 수컷 홍합에 비해 맛이 좋은 암컷 홍합은 껍질을 벗겨 속살의 색깔을 확인하면 된다. 살이 붉고 윤기가 돈다면 암컷 홍합이고 흰색의 살은 수컷 홍합이다.

껍질을 바락바락 깨끗이 문질러 씻어 지저분한 것들을 떼어내고 소금물에 헹궈 냉동 보관하거나 살짝 데쳐 냉장고에 넣어두면 1~2일은 거뜬히 보관할 수 있다.

한번 손질해서 보관해 놓으면 국, 찌개, 찜이나 샐러드로도 활용할 수 있으며 수프, 찜, 구이로도 식탁에 올릴 수 있다.

타우린 성분이 풍부해 성인병 예방과 숙취 해소 찌개로 불리는 홍합. 제철인 10월에는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오늘 하루 마무리는 홍합탕으로 건강까지 챙겨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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