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센머니=김인하 기자] 최근 SNS 서비스가 다방면으로 활성화되며 SNS계정 자체에 본인과 주변인의 넘쳐나는 개인정보를 담고 있는 경우가 많아졌다. 계정이 해킹을 당하면 주변인 역시 곤란할 상황을 겪게 되기도 한다. 특히 SNS계정 해킹은 유명인뿐만 아니라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이젠 빈번해져 잠재적 공포감을 주고 있다. 

‘내 계정은 현재 안전할까?’ 사소하지만 내 소중한 정보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소개한다.

먼저, SNS계정 로그인 시 1단계 설정이 아닌 2단계 인증 설정을 해 두는 방법이다. 페이스북에서는 비밀번호와 휴대폰 번호로 전송된 코드를 함께 입력하려 로그인 하는 2단계 로그인 방법을 추천하며, 인스타그램에서는 설정 시 로그인 시 마다 문자 메시지로 전송된 보안 코드를 추가로 입력하면 된다. 또 트위터에서는 로그인할 때 인증 코드를 확인하는 방법으로 내 정보를 지킬 수 있으며, 카톡에서는 PC버전의 로그인 시 알람 기능을 켜두는 방법이 있다. 

공용으로 사용하는 PC방 또는 회사 등 다른 사람이 컴퓨터를 만질 수 있는 곳에서는 모든 SNS를 로그아웃하는 것도 습관화해야 한다. 이는 깜빡했을 경우를 대비해 원격으로 로그아웃 할 수 있도록 미리 연동 프로그램을 깔아 놓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로그인 정보를 PC에 저장하지 않는 습관도 중요하다. 

모르는 사람으로부터 받은 파일 역시 의심해 봐야 한다. 유령 계정을 통해 나에게 악성 코드 또는 스팸 프로그램을 보낼 수도 있다. 출처가 불분명한 계정이 친구 요청을 하는 경우 이 역시 한 번쯤 의심해봐야 한다. 메시지를 주고받았는데 스팸으로 의심될 경우 친구를 차단하거나 계정내 신고 버튼을 활용하는 것도 좋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들에도 불구하고 SNS계정이 해킹 되었다면 계정을 빨리 삭제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손쓸 방법을 찾다 본인의 계정을 통한 제2, 3차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다. SNS는 계정이 삭제되면 그간 올렸던 게시물과 영상 이미지 등이 함께 삭제되므로 비밀번호를 찾거나 바꾸려는 노력 보다 이 편이 안전할 수 있다.

이제 SNS사용 시 본인에 관한 정보를 스스로 보호하고 지키자. 철저한 예방만이 나와 내 주변인들의 소중한 정보를 안전하게 지키는 방법이다. 

한편, SNS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이트에서 본인의 정보를 보호하고 싶다면 주기적으로 비밀번호를 변경해 주는 방법을 추천한다. 또 사전에 각 사이트의 비밀번호 설정을 다르게 해두는 것이 좋으며 해외 IP로부터 공격 시도를 차단하여 계정을 보호하는 것도 현명한 일이다. 

저작권자 © 센머니 (SEN Mone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