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이니셜 앱으로 전자문서지갑 서비스 출시

이제 간편하게 공공증명서를 발급 받을 수 있다(출처=SKT)
이제 간편하게 공공증명서를 발급 받을 수 있다(출처=SKT)

[센머니=홍민정 기자] 매번 번거롭게 발급받았던 공공 증명서. 직장인들이라면 한 번쯤은 점심시간을 이용하거나 연차를 내면서까지 민원서류를 발급해본 적 있을 것이다.

앞으로는 이런 걱정을 덜 수 있게 됐다. 이제 '스마트폰' 하나만으로도 공공 증명서를 편리하게 발급받고 공공기관과 기업에 제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주인공은 바로 SK텔레콤의 DID 앱 ‘이니셜(initial)’이다.

SKT는 전자증명서를 발급하고 유통하는 전자문서 지갑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니셜’ 전자문서 지갑 서비스란 스마트폰에서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가 운영하는 정부 24와 ‘이니셜’ 앱을 연동하는 방식으로 구현된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는 정부24 앱에서 희망 증명서 발급시 전자문서지갑으로 수령하는 방식으로 신청하면 ‘이니셜’ 앱에서 증명서를 조회할 수 있다.

앱으로 발급받은 공공 증명서는 공공기관, 신한은행·NH농협은행 등 금융기관, 민간 기업에 전자문서 형태로 언제 어디서나 제출할 수 있다.

‘이니셜’ 전자문서 지갑이 지원하는 증명서는 다음과 같다. ▲주민등록표 등본(초본) 등 13종이며 ▲연말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국세청 등이 발급하는 증명서 등이다. 앞으로 SKT는 총 100여 종의 서류 발급을 지원할 계획이다.

더불어, 통신사 제휴카드 발급에 필요한 신청이나 인력 채용 서류 제출 프로세스에도 모바일 간편 제출로 진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연구할 예정이다.

SKT 관계자는 "블록체인/인증사업본부장은 “비대면 사회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종이 문서와 수작업 중심의 공공 증명서 제출·처리 프로세스에도 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당사는 앞으로도 DID 기술을 통해 고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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