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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머니=홍민정 기자] 하루 한잔 커피를 즐기는 것보다 차를 즐기는 것이 건강에 훨씬 좋다는 건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커피에 함유된 카페인은 단기적으로 집중력을 높이고, 몸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처럼 보일 수 있으나 중독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커피 하루 한잔이 나중에는 네 잔이 되기도 하고, 심지어 '커피 없이는 하루를 보내기 힘들다'고 말하는 직장인들도 많은 편이다.

커피를 갑자기 끊기 힘들다면, 건강에 유익한 녹차로 하루를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까. 녹차는 유해산소를 없애주고 몸의 수분을 지켜 주며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우선 녹차는 체중감량을 돕는데 큰 역할을 한다. 과거 한 연구에 의하면, 하루에 녹차 5잔을 마시면 자연적으로 지방을 연소시키는 기능이 있다고 한다.

평소 기름진 음식, 패스트푸드 등을 자주 섭취한다면 식전/후에 녹차를 꾸준히 마셔보자. 폭식을 막아주고 지방을 연소하는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녹차에 함유된 항산화물질은 심장질환의 위험을 낮추고, 혈압을 잘 조절할 수 있도록 심장 동맥을 ‘유연하고 편안하게’ 지켜준다.

특히 면역력이 급격하게 떨어지기 쉬운 계절일수록 녹차는 필수이다. 녹차는 특정 유형의 감기 바이러스 증식을 막으며, 우리 몸에서 강력한 면역 기능을 나타내는 ‘조절 T세포’의 숫자를 늘려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녹차는 당뇨를 예방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해주는 여러 효과가 있다. 갑작스럽게 커피를 끊기 힘들다면 커피와 녹차의 비중을 5:5 정도로 맞춰가며, 서서히 웰빙 습관을 가져보는 것이 어떨까. 생각보다 차 한잔의 효과는 위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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