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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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머니=홍민정 기자]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되면서, 피해가 컸던 업종을 지원하고 서민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소비 할인권 배포'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 편성된 예산은 총 850억 원이다.

정부는 코로나 19 확진자가 줄어들었던 지난 8월, 순차적으로 각종 관광 이벤트, 소비행사를 릴레이로 개최하려 했었으나, 광복절 도심 집회 이후 코로나 19 확진자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소비 할인권 배포는 제대로 시작도 못한 채 중단되고 말았다.

이번 소비 할인권 배포에 포함되는 분야는 박물관, 공연장, 영화관 등이다. 아직 코로나19 방역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숙박업소, 관광지 등은 포함되지 않는다.

◆문화생활 제대로 즐기자! … 박물관 3천 원·영화관 6천 원·공연장 8천 원 할인

오는 22일부터 박물관 온라인 예매 시, 1인 5매까지 최대 3천 원까지 40%를 할인받을 수 있다. 미술 전시는 온라인 예매(1인 4매 한도)와 현장 구매(월 1인 6매 한도) 모두 1천~3천 원까지 저렴하게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온라인 예매처 8곳에서 공연을 예매하면 1인당 8천 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예매처는 다음과 같다. 네이버 N예약, 멜론 티켓, 옥션티켓, 인터파크 티켓, 예스 24 티켓, 티켓링크, 하나티켓, SK플래닛 등이다. 티켓은 오는 24일부터 사용 가능하다.

코로나 19로 침체됐던 영화 역시 저렴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 각 영화관 온라인 예매처를 통해 예매하면 1인당 6천 원씩 할인된다. 1인 2매까지 예매 가능하며 오는 30일부터 사용 가능하다.

다만 정부는 숙박, 여행, 외식 등 3개 분야는 방역 측면에서 아직까지는 위험하다고 판단해 소비 할인권 배포 대상에는 포함하지 않았다. 그러나 코로나 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점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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