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머니=김인하 기자] LG는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을 위한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강화를 위한 ‘LG 커넥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14일과 15일까지 이틀간 스타트업과의 교류 및 공동연구 개발을 모색하는 ‘LG 커넥트는 뉴노멀 시대에 맞춰 온라인 가상 전시관 형태로 열리게 된다.

'LG 커넥트’에는 LG가 7개월 간 공모를 통해 선발한 50개 혁신 스타트업들이 참여한다. 헬스케어·모빌리티·라이프스타일 관련 인공지능(AI) 솔루션,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기술, 로봇 분야의 독자 기술을 소개하고 시연할 예정이다.

가상 전시관은 PC나 모바일로 누구나 쉽게 관람 가능하다. 행사 참여자들은 참가 기업들의 소개 영상 등을 보며 궁금한 점을 실시간 채팅을 통해 물어보고 답변도 받아볼 수 있다.

다양한 주제로 세미나도 진행된다. 홈페이지와 앱 내에서 진행하는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모빌리티 시장’, ‘AI기업의 글로벌 진출 및 선진국 AI 현황’ 등 주제도 다양하다.

올해는 전문가 평가뿐 아니라 행사에 참여한 일반인들의 온라인 투표를 더해 성장 가능성 높은 3개 스타트업에 총 6000만원의 개발 지원금을 지원한다.

LG사이언스파크 대표는 “단순히 스타트업과의 협업에 그치지 않고 더 큰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스타트업뿐만 아니라 산학·공공 등과의 폭넓은 협력으로 개방형 혁신에 앞장서고 미래 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LG는 참가 업체 중 협업 가능한 곳을 대상으로 ▲공동 연구 개발(R&D) ▲사업화 지원 ▲LG사이언스파크 내 개방형 연구 공간 ‘오픈랩(Open Lab)’ 입주 ▲글로벌 홍보 등을 지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