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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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머니=홍민정 기자] 도심에서도 완연한 가을을 즐기고, 바쁜 일상생활로 지쳐있던 몸과 마음에 힐링을 선사하는 ‘서울로 가을 꽃길’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오는 30일까지 핑크뮬리, 댑싸리, 구절초, 황화코스모스 등을 서울로에서 만리동 광장까지 식재한다. 사회적거리두기를 유지하면서, 가을을 느낄수 있는 산책길로 벌써부터 시민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외에도 정원문화 활성화를 위한 식물관련 프로그램, 여러 가지 다양한 온라인(비대면)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여행을 떠나고 싶은 마음을 담아 가을 만찬과 캠핑 주제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한다.

◆ 심리적 안정감을 찾아주는 '초록식물 약국'

초록식물 약국은 정원문화 활성화 소모임 프로그램이다. 13일부터 23일까지 운영하며  가정에서 키우는 식물 중 시들거나 병든 식물을 살펴보고 원인과 해결방안을 상담해 주는 ‘식물상담’, 참여자가 빈 화분을 가져와 식물을 채워가는 ‘텅 빈 화분, 꽉 찬 화분’, 참여자의 성향검사를 통해 ‘나의 반려식물 찾기’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행사는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을 막기위해 사전 온라인 신청 후 참가할 수 있으며, ‘나의 반려식물 찾기’는 상시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 유튜브를 통해 즐기는 '서울로 길놀이'

목련마당에 설치한 신주욱 작가의 바닥화 그림, 예술인과 함께 신명나게 걸어 보는 영상을 서울로 7017 홈페이지를 통해 만나볼수 있다.

‘서울로 길놀이’는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놀고, 쉬고, 즐기며, 주변의 정취를 함께 하는 보행문화 프로그램이다. 

가장 느리게 결승점에 도착하는 사람이 우승하는 이색대회 ‘어슬렁 달리기’와  가야금과 함께하는 거리요가’등을 안방에서 편하게 시청할수 있따.

◆ 감동과 위로를 가득담은 비대면 '음악공연'

서울로 7017의 여러 장소에서 사전 녹화로 준비한 재즈 음악가 ‘오재철’등 8팀의 공연 모습을 영상에 담아 준비했다.

감동, 슬픔, 희망, 열정 등을 주제로 예술가들이 사람들을 대신해 ‘식물관객’앞에서 공연하고, 이색적인 비대면 공연 영상도 온라인으로 관람 가능하다.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도심 속에서 가을꽃과 함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산책길을 조성하였다"며 "시민들이 서울로 7017 온라인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일상에 활력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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