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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머니=홍민정 기자] 코로나19로 고용환경이 불안해지면서 채용이 축소되거나 지연돼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청년들을 위한 '청년특별구직지원금' 2차 접수가 시작됐다.

고용노동부는 오는 12일부터 24일까지 채용 중단으로 취업 문이 막힌 저소득층 청년에게 1회 50만원을 지급하는 청년 특별 구직 지원금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전했다.

신청은 1차와 2차로 나눠 진행되며, 지난달 1차 신청 접수가 마감됐다. 결과적으로 총 4만3866명이 신청했고, 지원 자격 심사를 거쳐 총 4만947명에 대해 지원금을 지급한 바 있다.

지원자격은 2019~2020년 취업성공패키지, 청년구직 활동 지원에 참여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취업을 하지 못한 취업준비생이다. 2차 신청 기간에는 현재 취업 관련 패키지를 진행하고 있는 자도 지원 가능하다.

또, 기존에 구직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았더라도 취업성공 패키지에 10월 24일까지 참여하는 경우라면 지원금을 신청할수 있다.

다만 지원대상이 예산 범위(20만명)를 초과할 경우 우선순위를 적용해 예산 범위 내에서 지급한다.

고용노동부는 신청인의 취·창업 여부 확인 등 자격요건을 다방면으로 심사한 후, 11월 중순경에 지원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이 아닌 경우 그 사유도 함께 안내한다. 

탈락 사유도 상세히 설명할 계획이며, 심사 결과에 이의가 있는 사람은 다음 달 18∼22일 이의 신청을 할 수 있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채용감소 등으로 청년들의 고용 충격이 심각한 상황이다"며 "청년특별구직지원금이 적극적 구직의사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의 구직활동과 생계안정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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