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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공일자리 종이 계약서 없앤다 … 스마트폰·PC로 '전자 근로계약'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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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공일자리 종이 계약서 없앤다 … 스마트폰·PC로 '전자 근로계약' 가능
  • 홍민정 기자
  • 승인 2020.10.07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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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 근로계약서 체결 및 조회 (출처=서울시)
전자 근로계약서 체결 및 조회 (출처=서울시)

[센머니=홍민정 기자] 공공근로, 뉴딜일자리 등 서울시 공공일자리 사업에 번거로웠던 종이 근로 계약서가 사라진다.

공공일자리 참여자는 앞으로 개인 PC, 스마트폰을 통해 간편하게 본인인증 뒤 개인정보만 입력하면 언제 어디서나 근로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전국 최초 '서울시 일자리 전자 근로계약 시스템'이 연말까지 시범 운영후, 내년에 전면 도입된다.

서울시의 공공일자리 규모는 올해 기준 약 1만5000명 수준이다. 각 사업장에서는 종이 계약서를 수기로 작성, 보관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수기로 근로계약서를 진행할 경우 개인 정보 누출 우려, 경력 증명서 발급을 위해 사업 담당자를 매번 찾아가야 하는 번거로움과 부담감이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는 온라인·디지털을 통한 비대면 계약 체결 시스템을 도입한 것이다.

근로자 전자 근로계약 체결 방법 (출처=서울시)
근로자 전자 근로계약 체결 방법 (출처=서울시)

공공일자리 참여자는 시스템에 접속해 이름, 연락처 등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계약 체결이 끝난다. 또, 경력관리 메뉴를 통해 자신의 모든 업무 경력을 일목요연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취업에 필요한 각종 증명서도 쉽게 다운로드할 수 있다.

일자리 사업 담당자 전자 근로계약 체결 방법(출처=서울시)
일자리 사업 담당자 전자 근로계약 체결 방법(출처=서울시)

공공일자리 주관 사업장은 사업의 특성에 맞는 근로 계약서 양식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 표준 근로계약서까지 간편하게 만들 수 있어 업무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시스템은 서울시가 최근 독자적으로 개발한 인증서비스인 ‘서울 패스 인증’과 ‘시간제 노동자 권익보호 블록체인 플랫폼’ 개발 노하우를 활용했다.

이번 사업은 블록체인 기술로 본인인증과 전자서명이 이뤄지므로 개인 정보 보호 노출에 대한 걱정을 완벽하게 덜 수 있다. 또, 자신의 직무경력을 직접적으로 관리하고 시간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노동자들의 처우개선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비대면 행정서비스에 대한 요구가 커지면서 서울시도 기존 서비스를 온라인·디지털화하는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전자 근로계약 시스템은 시민 편의와 신뢰를 극대화 한 맞춤형 행정서비스의 하나다. 노동자 권익보호, 업무 효율성 향상, 사회적 비용 절감 등의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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