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4명 중 1명은 유튜브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출처=인크루트)
직장인 4명 중 1명은 유튜브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출처=인크루트)

[센머니=홍민정 기자] 직장인 4명 중 1명은 개인 유튜브를 운영하고 있으며, 회사에는 공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크루트와 알바 콜은 ‘직장인 유튜버’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를 6일 발표했으며, 설문조사는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총 725명(직장인은 539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 개인 유튜브를 운영하고 있는 직장인은 29.3%로 집계됐으며, 설문 참여 직장인 4명 중 1명 이상은 개인 유튜브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들이 유튜브를 운영하고 있는 이유도 다양했다. 47%가 자신의 일상과 취미생활을 기록하기 위해 영상을 제작하고 있었으며, 코로나 19로 고용불안 환경이 지속되면서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하는 이들은 36.7%에 달했다.

이외에도 자신의 커리어, 포트폴리오를 위해 개인 채널을 운영하거나 본업을 홍보하기 위해 영상을 제작하고 있기도 했다.

그렇다면, 유튜브를 운영하면서 수익은 어느 정도 발생할까. 직장인 중 4명 중 1명이 수익을 내고 잇었으며 월평균 14만 원, 연평균 117만 원 정도였다.

수익이 가장 많은 이들은 한 달에 52만 원, 연간 459만 원까지 벌었다고 답하기도 했다. 그러나, 현재 재직 중인 직장에 유튜브 관련 수익을 직접적으로 알리거나 신고한 경우는 불과 14.4%였다.

수익을 알리지 않은 가장 큰 이유는 회사나 동료가 아는 것이 부담된다고 답했으며, 알려지는 것 자체를 꺼려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이외에도 신고할 정도로 수익이 높지 않아 굳이 알릴 필요성을 못 느끼고 있다는 응답자도 있었다.

유튜브 채널 운영에 필요한 비용도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콘텐츠 관련 준비‘에 74만 원, ’방송, 송출장비 관련‘이 56만 원, ’인력비‘가 31만 원 등으로 평균 150만 원 선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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