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 경기도청 전경
사진설명 : 경기도청 전경

[센머니=홍민정 기자] 플랫폼 시장 독과점 우려를 해소하고 소상공인에게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등장한 '배달특급'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6일 경기도 주식회사에 따르면, 경기도 공공 배달앱 ‘배달특급’이 화성·오산·파주 등 시범사업 지역 3곳을 대상으로 가맹점 사전접수를 한 결과 6주 만에 총 3699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당초 목표였던 3000건보다 약 20% 높은 수치이며 화성시 1821건, 오산시 830건, 파주시 1048건 등으로 집계됐다.

코로나 19로 소상공인이 경제적 위기에 놓이며, 공공 배달앱 필요성이 높아지고 시범지역에 적극적으로 홍보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배달특급’은 민간 배달앱 요기요, 배달의 민족보다 파격적으로 낮은 수수료율로 자영업자,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지역화폐를 사용할 수 있어, 소비자는 편하게 결제할 수 있으며 동시에 다양한 혜택까지 제공하고 있다. 소비자와 소상공인의 '상생'을 바탕으로 설립된 플랫폼이라는 평이다.

경기도 주식회사 관계자는 "경기도와 각 지자체, 지역 커뮤니티와 소상공인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배달앱 성공의 기초인 가맹점 확보에서 큰 성과를 거둬 감사하다”며 “앞으로 차별화된 서비스와 혜택을 마련해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배달 특급’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공공 배달앱 배달특급은 오는 11월 초 시범적으로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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