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경기도 포털
 광교 오드카운티 단지축제 (사진 : 경기도)

[센머니=홍민정 기자] 경기도가 7개 시·군에서 추천한 10개 공동주택단지를 대상으로 서류와 현장평가를 실시하고, 수원 오드카운티와 성남 위례 호반베르디움, 부천사랑마을 청구를 공동주택 모범․상생 관리단지 및 우수관리단지로 선정했다.

경기도는 지난 8월 공동주택단지를 10개 공동주택단지를 대상으로 일반관리, 시설안전, 유지관리, 공동체 활성화, 재활용 등의 항목을 다각도로 평가했다.

경기도가 선정한 올해의 모범·상생 아파트는 연말 경기도지사 인증 동판과 함께 표창을 수여받는다. 또,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우수관리단지 선정 심사의 후보로 추천될 예정이다.

◆입주민 휴게시설 개선에 앞장선 '수원 오드카운티'

총 668세대로 이뤄진 수원 오드카운티는 주민 화합을 위해 벼룩시장, 음식바자회, 작은 음악회, 텃밭상자 분양 등을 개최하고 있다. 또, 입주민들이 단지 개선을 위해 자발적으로 후원금을 모아 방치됐던 공간에 활기를 불어넣어 주민카페를 탄생시키기도 했다.

이는 자연스럽게 입주민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수익을 다시 공동체 활성화 기금으로 사용하는데 일조했다. 더불어, 지하 3층의 청소원 휴게공간을 지상 1층으로 이전해 청소원 휴게시설을 개선하는데 앞장서기도 했다.

◆ 다 함께 책을 읽어요! '성남 위례 호반베르디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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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호반베르디움 축제 (사진 : 경기도)

성남 위례 호반베르디움은 총 1137세대이다. 도서관에 자주 방문하고 싶으나, 거리상 문제로 문화적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입주민들을 위해 단지 내 도서관을 마련했다. 해당 도서관은 공모사업을 통해 개설됐다. 또, 입주민 및 청소년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운영하고 있으며 코로나 19를 예방하기 위해 비대면 대출을 도입하고 도서소독기를 비치하기도 했다.

◆ 입주민과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부천 사랑마을 청구'

440세대로 이뤄진 부천 사랑마을 청구는 입주자 대표회의 회의 동영상을 홈페이지에 공개하며 의사소통을 활발히 하고 있다. 잡수입 발생 시 일련번호를 부여하고 통장으로 입금 처리하는 등 투명성을 제고했다.

또, 컨테이너를 개조한 ‘사랑 나눔 책방’을 운영해 많은 이들이 문화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으며 주민 소통 증대에 노력한 점에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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