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머니=홍민정 기자] 추석 연휴 첫날인 30일 귀성 차량이 몰리면서 전국 고속도로는 오전부터 곳곳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

이날 전국 고속도로 예상 교통량은 457만대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동하는 차량이 47만 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이동하는 차량이 31만 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 도로공사는 30일 낮 12시 기준 서울요금소를 출발하면 부산까지 6시간 2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대구는 5시간 20분, 광주는 4시간 50분, 목포는 4시간 20분이다. 강릉은 3시간 50분이며, 대전은 2시간 40이 소요된다.

현재 부산방향 경부선은 반포에서 서초까지, ▲오산~남사 ▲천안분기점~남이분기점 ▲화덕 분기점 부근~비룡분기점에서 정체돼 차량이 제대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으며,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서해안선 목포방향은 순산터미널부근부터 차량 정체가 시작돼 ▲서평택분기점부근~서해대교 ▲당진부근~당진 ▲서산부근~운산터널부근 ▲동서천분기점~군산에서 귀성시간이 지연되고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추석 연휴 중 오늘 귀성방향 혼잡이 가장 심하며 정체 또한 극심할 것"이라며 "저녁 무렵 해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