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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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머니=김인하 기자] “무슨 어플 쓰셨어요?”

사진과 영상 잘 받는 크리에이터, 인플루언서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질문이다. 똑같은 장소와 같은 인물일지라도 요즘은 어떤 카메라 어플을 쓰느냐에 따라 다른 느낌을 낼 수 있다. 끝없는 진화를 거듭해 온 카메라 어플은 단순히 밝기 조절의 기능을 넘어 섬세한 리터치 기능이 추가되어 이색적인 분위기 연출을 돕는다. 

기본 카메라로만 정직하게 사진을 찍어왔다면, 이제부터 다양한 어플을 사용해볼 차례. 보정 어플 앱의 다양한 유행 변천사와 현재 뜨고 있는 최신 앱까지 짚어본다. 

(이미지 : 수지 SNS)
(이미지 : 수지 SNS)

 

먼저, 지난해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했을 만큼 뜨거운 반응을 끌어낸 스냅챗의 베이비필터다. 수지, 박신혜, 백종원 등 다양한 스타가 SNS에 베이비필터를 사용한 사진을 사용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필터를 사용하면 이름 그대로 마치 아기처럼 얼굴형과 눈코입이 동글동글 귀엽게 변한다. 

(이미지 : 보아 SNS)
(이미지 : 보아 SNS)

 

스노우 어플도 빠질 수 없다. 지난해 스노우 어플의 우비 필터가 유행한데 이어 올해 순정만화필터가 유행하기 시작했다. 우비 필터는 말 그대로 노란 땡땡이가 그려진 우비를 직접 쓴 것 같은 효과로 얼굴의 귀여움을 한층 살려주는 앱으로 인기를 끌었다. 이는 사람뿐만 아니라 반려견, 반려묘에게도 필터를 적응하는 것이 유행으로 번져 더 큰 화제를 모았다.

(이미지 : 김희선 SNS)
(이미지 : 김희선 SNS)

 

올해 스노우 어플에서는 만화를 바로 찢고 나온 것 같은 순정만화 필터가 유행하고 있다. 필터를 사용하면 누구나 1초만에 순정만화에서 갓 튀어나온 완벽한 비주얼로 변신할 수 있다. 특히 가수 이진아는 새 미니앨범 ‘캔디 피아니스트’의 타이틀곡 ‘꿈 같은 알람’의 뮤직비디오를 순정만화 필터로 제작해 선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미지 : 소다)
(이미지 : 소다)

 

얼굴을 확 변신하게 하는 것이 아닌 피부톤 및 자연스러운 얼굴 라인 정돈으로 꾸준히 인기를 모으고 있는 어플도 있다. 바로 소다. 소다는 과하지 않은 보정력으로 사랑받고 있는 어플이다. 뷰티 효과를 넣어주면 촬영 후 따로 편집할 필요 없이 피부보정과 내추럴한 뷰티 효과를 실시간으로 얻을 수 있다.

(이미지 : 캔디카메라)
(이미지 : 캔디카메라)

캔디카메라 앱의 뽀샤시 필터 기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여전히 인기다. 이는 한국에서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기가 이어져 인도에서는 '국민 셀카 앱'이라는 명칭까지 듣고 있다.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캔디카메라 어플을 다운로드 한 사람들의 90%는 외국인 이용자로, 인도뿐만 아니라 브라질, 터키를 중심으로 꾸준한 인기를 이어 나가는 중이다.

이제 막 찍어도 깔끔하고 예쁘게 보정까지 해주는 카메라 어플을 십분 활용해 보자. 스마트폰 이용자가 많아지며 휴대폰 성능이 좋아진 만큼 카메라와 함께 앱까지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 유료가 아닌 무료로도 충분히 나만의 인생샷을 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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