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SK텔레콤이 국내 최초 보이는 V 컬러링 서비스를 선보인다
사진출처: SK텔레콤이 국내 최초 보이는 V 컬러링 서비스를 선보인다

[센머니=홍민정 기자] 상대방에게 전화를 걸었을 때 단조로운 기계음 대신 가요, 팝송 등의 컬러링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제는 전화한 상대방(발신자) 휴대전화에 통화가 연결될 때까지 보여주는 ‘영상 컬러링’을 만나볼 수 있다.

SKT는 국내 통신사 최초로 숏폼 영상을 활용한 보이는 컬러링 서비스 ‘V 컬러링’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이용자 누구나 가능 가입, 24일부터 다운로드

LTE와 5G 요금제를 사용하는 스마트폰 이용자라면 누구나 V컬러링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앱은 24일부터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영상 선택도 자유롭다. V 컬러링 가입 고객(수신자)이 앱에서 제공되는 콘텐츠를 선택해도 되고, 사용자 맞춤형 영상을 설정할 수도 있다. 원한다면 자신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영상을 사용할 수 있다.

소유한 영상을 선택해 컬러링으로 설정하면 발신자 휴대폰에 전화를 받을 때까지 영상이 보인다. 시간대별, 최대 7개 전화번호대별로 각각 다른 영상도 사용할 수 있다.

◆방송사, 샌드박스와 제휴 통해 개성 넘치는 숏폼 영상

짧은 통화 연결 시간 동안 영상을 감상하게 되는 V 컬러링 서비스의 특성을 고려해 다양한 영상편집 기능을 도입한다. 우선 사용자 맞춤 콘텐츠를 생산이 가능하며, 틱톡과 독점 제휴를 통해 UGC도 만들 수 있다.

이외에도 크리에이터 영상, 뮤직비디오, 유머와 화제 영상은 물론 중장년층을 위한 미스터 트롯 톱 6 출연진과 힐링 및 자연 영상 등도 설정 가능하다.

SKT 관계자는 "V 컬러링은 세계 최초로 음성 컬러링을 선보인 SK텔레콤이 5G 시대에 맞춰 새롭게 출시하는 ‘보이는 컬러링’ 콘셉트의 서비스”라며 “모바일로 개성과 재미를 추구하는 고객들의 트렌드에 맞게 V 컬러링이 ‘한국형 대표 숏폼 구독형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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