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1-01-22 18:49 (금)
[소셜인머니-인터뷰] 영어학원 원장 차준용이 말하는 ‘넘쳐나는 정보 속 올바른 영어학습 방법’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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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인머니-인터뷰] 영어학원 원장 차준용이 말하는 ‘넘쳐나는 정보 속 올바른 영어학습 방법’②
  • 김인하 기자
  • 승인 2020.09.16 1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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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머니=김인하 기자] 최근 코로나 19로 인해 집에 있는 시간이 늘며 온라인을 통한 영어 학습에 몰두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관련 업계 역시 전화영어, 화상영어 등 홈페이지 개편 외에도 다양한 방법들을 제시하며 수강생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 중이다. 

하지만 온라인을 통한 ‘영어학습’이 과연 진정한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될까?

이 의문을 해결하기 위해 다시한번 영어학원 차준용 원장을 만나 대화를 나눠 보았다.

학생들에게 강의중인 차준용 영어학원 원장의 모습
학생들에게 강의중인 차준용 영어학원 원장의 모습

Q. 먼저 온라인 영어 학습, 업계 주장만큼이나 효과가 있다고 보는가?

개인적으로는 교재만 엉터리가 아니라면 모든 영어 학습법은 효과가 있다고 본다. 즉 시중에 나와 있는 영어회화 교재나 온라인 학습법이 모두 효과가 있다고 보는 입장이다. 물론 광고라 과장된 측면도 없지 않아 있겠지만, 학습자가 이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실력 차이가 난다고 생각한다.

Q. 영어공부를 몇 십년 해도 결국 회화 한마디 못하는 한국인들이 많다. 어떻게 보고 있나?

영어는 정직한 과목이라 꾸준히 노력하면 배신하지 않는다. 예전 영어 공부는 문법과 독해 위주였다. 말하기와 듣기, 쓰기에 다양하게 시간을 분배해 공부했어야 했는데 그렇게 되지 못한 것이다. 영어 말하기에 그만큼 시간을 투자하면 외국에 다녀오지 않고도 원활한 소통이 가능했으리라 본다.

Q. 외국인들이 실제 하는 표현이나 더 수준 높은 회화법을 위해 추천하는 공부법은?

기존 나와있는 교재들은 초급에서 중급까지 정도의 실력을 쌓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그러나 더 높은 실력을 쌓고자 한다면 영화나 드라마를 통해 폭을 넓히는 것을 추천한다. 또 아카데믹한 영어 공부를 원한다면 원서를 많이 읽고 TED와 같은 강연이나 MOOC(massive open online course)로 공부하는 방법도 있다.

Q. 어릴 때 하는 영어공부를 입시와도 연관시키는 방법은?

가장 이상적인 공부 방법은 어렸을 때부터 ‘즐거운’ 마음으로 영어원서를 많이 읽는 것을 추천한다. 이렇게 공부를 해 온 아이들은 말하기도 잘하고 글도 잘 쓰며 영어문장의 구조도 자연스럽게 체득하는 편이다. 이런 친구들이 본격적인 입시공부를 위해 학원에 왔을 때 보면 대체로 문법, 어휘만 정도만 손 대면 될 정도로 이미 거의 완성돼 있는 경우가 많다.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영어공부 방법을 전한 차준용 영어학원 원장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영어공부 방법을 전한 차준용 영어학원 원장

 

Q. 특정 교재 하나로 공부하는 방법은 없나?

어떤 교재이든 한 교재를 정하여 10번 이상 읽거나 들으면 정독이 된다. 모든 공부가 그렇듯 범위가 있는 공부의 핵심은 반복이다. 학원 강의를 듣든지 인터넷 강의를 듣든지 필기하면서 여러 번 반복하다 보면 무조건 정복될 수밖에 없다. 물론 대개는 이렇게 못하니까 포기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한 권을 반복하여 머릿속에 넣은 후 처음 보는 문법내용이나 단어를 접하게 될 때 그것들만 따로 노트에 적어 놓고 암기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Q. 독해를 잘하는 방법은 없나?

독해의 경우 구문 파악이 필수다. 영어 독해와 관련된 50여개의 구문 정도는 마스터 해놓고 있는 것이 좋다. 어휘가 뒷받침되어 있는 상태에서 구문실력이 갖춰진 독해를 하면 실력이 늘 수밖에 없다. 처음에는 구문실력이 늘 수 있도록 꼼꼼하게 독해해야 한다. 이 과정이 완성되고 다독을 하면 절로 독해 속도가 빨라지는 경우가 많다.

Q. 당장 입시 영어로 인해 힘들어하는 학생들을 위한 팁을 전하자면?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EBS 수능 국어 연계교재의 비문학 지문들을 열심히 공부하는 것이다. 그리고 모르는 부분은 검색도 하고 가까이에 있는 선생님들에게 질문도 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물론 평소에 게을렀다면 한꺼번에 지문 독해에 필요한 배경 지식을 늘리는 것은 쉽지 않다. 지금이라도 사회과학, 사회현상, 심리학, 철학 등 다양한 지문들을 읽어 보길 바란다.

끝으로 차 원장은 요즘 청소년들이 매일 같이 활용하는 SNS 보다는 다른 매체를 이용해 영어 공부를 할 것을 추천했다. 영어권 스타를 팔로우하거나 SNS를 영어로 작문하는 것 보다 차라리 '장편의 영화나 드라마를 한 편 보는 편이 더 도움이 될 수 있다.'라는 조언도 남겼다.

 

3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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