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머니=홍민정 기자]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가 코로나19 확산억제를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서울시는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 ‘Try Everything 2020’을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Try Everything(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모든 것을 시도한다)’를 슬로건으로 삼고 있으며, 미국·프랑스 등 10개국 이상의 창업 생태계 전문가 150명, 국내‧외 300개 스타트업이 참여한다.

행사는 ▲인공지능, 핀테크 등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 소개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 전문가, 저명인사의 창업 생태계의 동향과 성공 노하우 공유 ▲60여 개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및 8개 스타트업 피칭 대회 ▲스타트업과 벤처캐피털(VC) 일대일 밋업(Meet Up) 등으로 구성됐다.

서울시는 코로나 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투자자와 스타트업이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었던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창업 생태계가 발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전 세계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모여 온·오프라인으로 소통하며 ‘서울’을 창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고 스타트업 성장 기회를 찾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전 세계 스타트업들에 도전과 희망의 시그널, 투자유치와 글로벌 진출 기회에 목마른 스타트업의 갈증을 해소해 줄 꿈의 무대가 될 수 있도록 스타트업과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무관중‧비대면 형식으로 진행된다. 예방수칙에 따라, 현장 참여자를 위한 철저한 방역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