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주민들의 지속적인 집수리를 돕기 위해 도시재생 선도·시범지역에 '집수리 전문관'을 파견한다.
도시재생 선도·시범지역은 ▲선도 3개소 : 창신·숭인, 해방촌, 가리봉 ▲시범 5개소 : 성수, 신촌, 장위, 암사, 상도 등이다.
서울시의 도시재생사업은 거의 마무리되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아직 노후한 개별 가구가 남아있는 상황인 만큼 집수리 전문관을 파견해 집수리를 원하는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집수리 전문관 제도는 작년 4월 처음으로 도입했으며, 도입 이후 ‘가꿈 주택 집수리 보조 및 융자’ 사업 신청이 대폭 늘어나기도 했다. 실질적인 주거재생 효과에 기여하는 것이다.
서울시는 지난 6개월 간 6개 도시재생 활성화구역에 집수리 전문관을 파견했으며, 400건 이상의 상담을 진행했다. 파견 결과 재생사업에 대한 주민 체감과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집수리 전문관은 주민들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거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홍보하고 있다. 가꿈 주택 집수리 보조 및 융자사업의 중요성에 대해 알리고, 신청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적극적으로 도왔다.
앞으로 서울시는 집수리 전문관 콜센터를 신규 개설해 안전한 비대면 행정서비스를 제공한다. 인터넷 동영상 공유 플랫폼을 활용해 집수리 전문관과 가꿈 주택사업 홍보도 함께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도시재생사업은 주민과 민간전문가의 자율적인 참여가 핵심인 만큼 서울시에서도 이들을 돕기 위한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홍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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