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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민 반대로 10년 방치된 방화차고지, 청년‧신혼부부 주거단지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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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민 반대로 10년 방치된 방화차고지, 청년‧신혼부부 주거단지로 탈바꿈
  • 이준섭 기자
  • 승인 2020.08.28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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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작 조감도 (제공 : 서울시)
강서 방화차고지에 들어서게 될 청년‧신혼부부 주택 당선작 조감도 (제공 : 서울시)
강서 방화차고지에 들어서게 될 청년‧신혼부부 주택은 소통이 자유로운 커뮤니티가 장점이다. (이미지 : 서울시)
강서 방화차고지에 들어서게 될 청년‧신혼부부 주택은 소통이 자유로운 커뮤니티가 장점이다. (이미지 : 서울시)

30년 넘게 차고지로 사용되다 장기간 공터로 방치됐던 강서구 옛 방화차고지 부지(2,864㎡)가 오는 23년 청년‧신혼부부 주택과 생활SOC가 어우러진 '동네 친화적인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와 SH공사는 옛 방화차고지 부지(방화동 168-50 일대) 복합개발의 밑그림에 해당하는 설계공모 당선작을 28일 공개했다.

SH공사는 올해 5월 설계공모를 공고하고, 지난 8월 20일 실시된 작품심사위원회에서 당선작을 최종 선정했다.

당선작은 저층주거지와 고층주거지, 공원에 둘러싸인 부지 여건을 최대한 살린 ‘중간 스케일의 주거단지’를 제안했다.

청년‧신혼부부 주택은 지하2층~지상11층 규모로 총 112호가 조성된다. 건물 저층부에는 열린 도서관, 우리동네 키움센터, 경로당, 주민운동시설 같은 생활편의시설이 들어서 입주민은 물론 인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인접한 공원에서 바로 이어지는 중간마당을 조성하고 그 주변으로 건물 저층부에 지역주민시설을 배치해 소통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했다. 건물 높이는 공원 쪽으로 갈수록 낮아지도록 계획해 경관훼손을 최소화했다.

건물은 중간마당을 품은 3개 동으로 배치해 열린 스카이라인을 만들고 바람길을 확보한다. 주거 동에는 중간중간에 공유테라스, 옥상텃밭 같은 공유공간을 조성해 입주민 커뮤니티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옛 방화차고지 부지는 1977년부터 민간 공항버스 주차장, 관광버스 차고지 등으로 활용되다가 지난 2011년 서울시가 공영버스 차고지로 활용하기 위해 매입했으나 주변 주민들의 반대로 별다른 쓰임 없이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비워져 있었다. 부지 바로 옆에 도레미 어린이공원이 있고, 아파트 단지와 저층 주거지 사이에 위치해 있다. 도보 10분~20분 거리에 2개 지하철역이, 30분 거리에 서울식물원이 있어 접근성도 뛰어나다. 

강서 방화차고지 위치 (이미지 : 네이버 지도)
강서 방화차고지 위치 (이미지 : 네이버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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