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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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연속 코로나19 확진자가 세자리를 넘어가면서, 유·초·중·고 수업이 9월 11일까지 원격으로 전면 전환된다.

정부는 코로나 19 확진자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선포했다. 그러나, 학생·교직원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교육부는 26일부터 수도권 지역 전체에 대해 가장 강력한 2단계 조치인 ‘전면 원격수업 전환’을 결정했다.

단, 현재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고등학교 3학년은 원격수업 전환 대상에서 제외한다.

또, 기초학력 지원이 필요한 학생은 원격수업 이외 추가로 대면 지도를 실시할 수 있도록 하며 특수학교, 소규모 학교, 농산어촌 학교는 원격수업 여부를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수도권 지역 전면 원격수업 전환 조치’는 1차적으로 9월 11일까지 적용되며, 코로나 19 확진자 추이에 따라 위험도 등을 기준으로 재검토될 예정이다

교육부는 수도권 지역 전체가 원격수업으로 전환되면서, 돌봄이 필요한 가정을 위한 여러 서비스를 제공한다. 1차적으로 돌봄 예산 우선 활용, 추경 또는 예비비 등 가용 예산을 최대한 확보한 상황이다.

특히 유치원은 방과후 과정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돌봄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더불어, 스마트기기 대여가 필요한 학생들을 위해 교육청·학교 보유 기기 무상 대여를 지속 추진해 학생들의 심리적 부담감을 줄일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수도권 지역 학교에 대해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선제적이고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수도권 지역의 전면 원격수업 전환이 불가피했으며 1학기 전면 원격수업 기간 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2학기 원격수업 기간 중 방역·돌봄·학습 등 3대 교육안전망이 빈틈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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