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는 스타트업 14개사를 상대로 온라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강의에서 액셀러레이터 입소를 위한 영문 신청서 작성·피칭영상 제작 방법을 교육하고 있다. (제공 : 코트라)
KOTRA는 스타트업 14개사를 상대로 온라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강의에서 액셀러레이터 입소를 위한 영문 신청서 작성·피칭영상 제작 방법을 교육하고 있다. (제공 : 코트라)

KOTRA가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컨설팅 집단과 함께 우리 기업 멘토링에 나섰다. 

실리콘밸리 현지 스타트업 컨설팅 집단 ‘넥서스파트너스(Nexus Partners)’와 함께 우리 기업 멘토링에 나섰다. KOTRA는 ‘글로벌점프300’ 참가기업 101개사 중 14개사를 선발해 해외진출 역량을 키우는 온라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액셀러레이터 입소를 위한 영문 신청서 작성과 피칭 영상 제작법을 집중 강의 중이다.

‘넥서스파트너스’는 글로벌 스타트업 비즈니스 컨설팅 기관으로, 미국 버클리대학과 펜실베이니아대학 와튼스쿨에서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한 스티브 아델만(Steve Adelman)이 대표다. 아델만은 “실리콘밸리 현지에서도 코로나19를 빠르게 극복 중인 한국 스타트업을 주목하고 있다”며 “유망 기업가를 상대로 가치전달 능력 등 비즈니스 노하우을 전수하기 위해 KOTRA와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애플, 휴렛팩커드에서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는 롤랜드 첸(Rowland Chen) 등 현지 전문가가 나서서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다. 우리 스타트업 A사는 “10주 간 진행되는 교육에서 비즈니스모델 수립 방법, 효율적인 투자홍보(IR) 및 피칭 기술과 관련한 과제를 하고 피드백을 받고 있다”며 “실리콘밸리에서 통하는 자료·영상을 만들어 유망 액셀러레이터인 와이콤비네이터(Y-Combinator)에 입소하고 싶다”고 소감을 나타냈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우리 스타트업은 글로벌 투자자를 상대로 기술과 가치를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능력을 키울 필요가 있다”며 “한국 스타트업이 세계 무대에서 더욱 활약할 수 있도록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멘토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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