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과 GS홈쇼핑이 스타트업을 발굴 및 육성 프로그램 '넥스트 푸디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넥스트 푸디콘은 '푸드계의 유니콘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코로나 19가 확산되면서 큰 변화를 맞은 식품분야에서 GS리테일, GS홈쇼핑, 유망 스타트업이 함께 상품을 개발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모집 카테고리는 다음과 같다.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가정간편식' ▲고령자·여성·유아 등 특정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메디푸드’▲환경문제까지 고려한 식재료를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지속가능 식품' ▲요리에 서툰 이들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스낵' 등이다.

총 5개 스타트업을 선발할 예정이며, 선발 기업은 GS리테일, GS홈쇼핑과 제품 개발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상품기획부터 제조, 마케팅 전략 방안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게 되며, 양사가 그동안 투자한 푸드 스타트업들과의 협업 기회도 얻을 수 있다.

또, 팀당 최대 2000만 원 상당의 사업 지원금과 12주 멘토링, 공간 등도 적극 지원해 선발 기업이 마음껏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12주이며, 오피스 및 B2B 유통이 가능한 주방·제조 설비, 스튜디오 공간을 제공하는 위쿡과 함께한다.

더불어, 올해 말 테스트 판매를 거쳐 내년에는 GS계열사인 GS홈쇼핑, GS샵 등에서 본격적인 상품 론칭도 진행한다.

GS리테일 관계자는 "당사와 GS홈쇼핑은 스타트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오며 이번 프로그램을 계획하게 됐다"며 "GS리테일의 오프라인 플랫폼과 GS홈쇼핑의 온라인 채널을 공동 활용해 계열사 간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은 물론 역량 있는 스타트업과의 협업과 상생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넥스트 푸디콘’에 참여를 원하는 푸드 스타트업은 오는 8월 16일까지 넥스트 푸디콘 공식 사이트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