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 pixabay)
(이미지 : pixabay)

의류는 어떻게 보관하느냐에 따라 똑같은 옷이라고 해도 느낌이 천차만별로 달라질 수 있다. 특히 구겨진 옷을 입고 다니면 깔끔하지 못한 인상을 심어줄 수 있어 옷은 항상 깨끗하게 관리해주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에 최근에는 전기다리미 뿐만 아니라 다양한 브랜드에서 스팀다리미를 출시하며 간편한 옷관리를 돕고 있다.

다리미에는 사실 많은 종류가 있다. 건식과 스팀, 핸디와 스탠드 등 옷감과 상황에 따라 다른 다리미를 선택해 주는 것이 좋다. 건식의 경우 다림질이 부드럽고 스팀다리미에 비해 가볍다는 장점이 있고 스팀 다리미의 경우 열판이 옷감에 직접 닿지 않아도 스팀을 통해 다양한 원단에 적용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 이용자들이 늘고 있는 스팀다리미의 경우 일반형과 핸디형, 스탠드형으로 세분화된다. 일반형의 경우 칼주름이나 미세한 다림질에 주로 사용하지만 다림판이 있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핸디형의 경우 가정 내에서뿐만 아니라 여행이나 이동 시에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지만 물통에 물을 자주 보충해주어야 한다. 아울러 스팀형의 경우 많은 양의 옷을 다릴 때 유용하지만 부피가 크고 가격도 고가라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전기다리미의 경우 완벽한 건식이 아닌 스팀 기능이 추가되어 빠른 주름 제거를 돕는 제품들이 많다. 앞이나 뒤에 위치한 물 주입구에 물을 넣어주고 온도 다이얼을 조절하면 스팀과 열을 한번에 주어 옷감을 촉촉하게 하며 주름을 제거해 준다. 바닥에 내려 놓고 사용하기 때문에 손목에도 무리가 덜 간다.

완벽한 건식 다리미의 경우 적정 온도를 잘 맞추어야지만 옷감의 손상을 최대한 피할 수 있다. 보통 가장 약한 단계에는 나일론이나 아세테이트 등의 약한 견직물에 이용되며 중간 단계에서는 울이나 혼방 등의 모직에 적합한 경우가 많다. 그리고 가장 강력한 단계에서는 구김이 가기 쉬운 린넨 또는 두꺼운 코트도 가능하다.

한편, 다리미질을 할 때에도 다양한 노하우가 필요하다. 어두운 마를 다릴 때는 미리 옷감을 뒤집어 다리미 자국이 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며 폴리에스터의 경우 130도 이상의 고온에서 다림질을 하면 옷감이 손상된다. 스커트와 바지의 경우 안감부터 다려줘야 다른 부분에 불필요한 주름이 생기지 않는다.

저작권자 © 센머니 (SEN Mone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