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외식의 횟수가 줄어들며 가정에서 요리를 해먹는 사람들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에어프라어는 기름없이 깔끔한 튀김 요리를 만들어줘 가정 내 꾸준한 인기를 보이는 제품이다.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한 레시피도 다양하게 나오고 있으며, 아예 에어프라이어 전용 식품을 출시하는 브랜드도 많아졌다.
먼저 에어프라이어를 고를 때는 용량을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한다. 밥솥과 크기는 비슷하지만 열어보았을 때 용량이 적은 것을 선택하면 재료를 겹쳐 두게 되어 조리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 이에 되도록 처음에 살 때 용량이 큰 제품을 사 조리 시간을 줄여주는 것이 좋다.
직접적인 불이 나오지는 않지만 내부에 열선이 있어 보다 안전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보통 조리 중 용기를 열면 자동으로 전원이 차단되는 제품이 많으며, 열선 보호가 되어 있어 그 속으로 음식이나 기름이 튀는 것을 방지해 주는 제품도 있다. 내부 코팅 역시 일반 코팅이 아니라 세라믹 코팅 제품을 선택해 유해물질이 나오지 않는 것을 골라 주는 것이 좋다.
조리에 있어서 더 편리함을 추구하기 위해 에어프라이어를 사용하므로 자동요리메뉴가 다양하게 설정된 것을 골라주는 방법도 있다. 나온 제품 중에는 내부 음식을 안에서 저어주어 고루 익힐 수 있는 자동젓기 기능 등이 추가된 것이 있으며 용기 커버가 나와 날리기 쉬운 재료도 조리할 수 있는 제품도 있다.
에어프라이어는 튀기는 요리를 진행하는 만큼 세척이 중요하다. 음식물, 그리고 흘러나오는 기름이 묻는 바스켓과 망은 더욱 위생에 신경써 줘야한다. 보통 따뜻한 물에 담그고 베이킹 소다 4큰 술과 식초 3큰술 정도를 풀어 기름을 분리한 후 세척해 주는 방법을 사용한다. 물론 요리 전 종이호일이나 실리콘 받침대를 깔면 처음부터 기름기를 많이 잡을 수 있다.
한편,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하는 요리에는 삼겹살구이와 생선구이는 물론 베이킹도 가능하다. 하지만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을 150~250도 등 고온으로 튀겨주면 아크릴 아마이드라는 물질을 생성하는데 이는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는 발암물질이다. 이에 감자처럼 전분과 당분을 모두 가진 식품을 에어프라이어기로 돌릴 때는 200도 아래에서 30분 이내로 조리해 주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