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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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가 2일부터 ‘영등포구 영진시장(아파트) 도시정비형 재개발 사업'을 실시한다.

영진시장은 1970년 건축돼 50년 이상 경과된 장기 노후 시장 건축이다. 오래전부터 정비사업이 추진됐으나, 주민 간 갈등으로 사업이 중단‧방치되기도 했었다. 특히 난 2017년 재난위험시설물 E등급을 받으며 시급한 조치가 요구됐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LH‧국토교통부·서울특별시·영등포구는 도시재생과 도시정비를 연계한 사업모델을 마련했다.

지난해 국토교통부로부터 ‘도시재생 뉴딜 인정사업’으로 선정되었으며, 위험건축물 최초 긴급 정비구역 지정과 함께 공공참여 위험시설물 대상 도시재생형 정비사업의 첫 사례가 됐다.

LH는 재난위험시설물 붕괴 우려 상황을 고려해, 주민의 안전 확보를 위한 조기 이주를 본격적으로 권장하기 시작했다. 특히, 조기 이주 주민을 위한 공동주택 104세대 및 공공임대상가와 생활 SOC시설이 포함된 판매‧업무시설을 복합 개발‧공급할 예정이다.

또, 도시재생사업을 위한 사업비 125억은 원주민 재정착을 위한 임시 이주상가, 공공임대상가 조성에 사용해 영세상가 세입자의 둥지 내몰림을 방지할 방침이다.

더불어, 수도권 주택공급 기반 강화 방안과 연계해 정체 중인 정비사업에 대해 적극 참여해 도심 내 주택공급 기반 강화 및 신속한 주거환경 정비에 앞장설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영진시장 재개발사업을 시작으로 LH는 전국의 안전 우려 건축물에 대해 주민의 안전과 함께 주거 안정에 기여할 수 있는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공적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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