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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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부터 ‘서울사랑 상품권(제로 페이)’을 배달앱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제로 배달 유니온’에 참여하는 10개 배달 플랫폼 회사는 ▴엔에이치엔 페이코 ▴리치 빔 ▴만나 플래닛 ▴먹깨비 ▴스펀지▴위주 ▴질경이 ▴특별한 우리 동네 ▴허니 비즈 ▴KIS정보이다.

페이코, 놀장, 먹깨비 등 10개 배달앱과 가맹을 맺은 소상공인 업체는 2% 이하의 저렴한 배달 중개수수료로 배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서울사랑 상품권 이용고객 역시 사용차가 온라인까지 확대되면서 다양한 혜택을 누리게 됐다.

소비자 입장에서도 훨씬 유리해졌다. 자영업자들이 배달업체에 수수료를 부담하게 되면, 소비자가 구매하는 음식 역시 비싼 가격에 책정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특히 기존 배달앱에 결제방식만 새롭게 추가하기 때문에 소비자 입장에서는 쓰던 앱 그대로 ‘서울사랑 상품권’만 선택해 결제하면 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일부 업체가 배달시장을 과점하면서 높은 광고료, 중개 수수료로 인해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고통받고 있다. 소규모 벤처기업이나 창업기업이 배달 플랫폼 시장에 진입하는데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 19로 가속화되고 있는 언택트 사회에서 제로 배달 유니온에 참여하는 기업들이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연간 20조 원에 이르는 배달 시장에서 소상공인도 혜택을 볼 수 있는 ‘공정한 시장’으로 바꿔나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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