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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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티슈는 아기가 있는 가정에서 매일 같이 써야하는 물품이다. 특히 땀나고 더운 여름철, 아기 피부는 더욱 민감해져 보다 확실한 제품을 골라야 한다. 지난 14일과 15일 네이버 데이터랩 검색어 추이에서도 물티슈는 꾸준히 상위 제품으로 떠오르며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반영했다.

최근 출시된 물티슈 제품은 화학성분이 아예 배제된 것은 물론 보습 유지에도 좋은 제품들이 많다. 그렇다면 어떤 물티슈를 골라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을까?

우선 아기가 안심하고 쓸 수 있는 물티슈를 고르기 위해서는 어떤 성분들이 들어있는지를 따져 보아야 한다. 아기 피부에 직접 닿는 것이니만큼 유해 성분이 포함되어 있지 않은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지난 2014년 일부 물티슈 품목에 가습기 살균제 사고의 원인으로 꼽혔던 인체에 치명적인 독성 물질이 검출되며 문제가 된 사건이 있었다. 이에 정부는 다음 해인 2015년 물티슈를 화장품으로 분류해 화장품에서 사용할 수 없는 화학성분을 제한하는 등의 기준을 높인 바 있으나 개인 위생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진 시기인만큼 반드시 한번 더 성분을 확인해 주는 것을 추천한다.

(이미지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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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피부가 아니더라도 피부가 민감한 사람이라면 어떤 원단을 사용했는지도 중요하다. 한 두번 문질러 사용했을 때는 모르지만 여러 번 문질렀을 때는 피부에 손상을 입을 수 있다. 제품을 모두 테스트해 볼 수 없으니 피부 자극 테스트를 완료한 제품을 고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최근에는 순면이나 레이온 등 피부에 자극이 덜 가는 면을 사용한 제품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다.

시중에 나와있는 물티슈는 대부분 90%가 넘는 정제수와 기타 다른 성분들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정제수가 몇 단계의 여과과정과 필터를 사용했는지 등을 알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최근에는 여러 단계의 정수 과정을 거치고 최상급 필터를 사용하는 곳들도 많으며 정제수 자체가 먹어도 될만큼 좋은 물을 쓰는 경우가 많다.

화장품으로 분류된 만큼 EWG 화장품 안전 등급을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는 미국 워싱턴에 위치한 비영리 환경 단체로 화장품과 식품 등에 대한 원료의 안전성을 등급별로 데이터베이스해 둔 것이다. 이왕이면 EWG전성분 1등급의 제품, 그리고 우수 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good manufacturing practice)으로 인증 받은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 밖에도 물티슈 매수와 두께 등을 고려한 가격대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더불어 물티슈 윗 부분을 스티커로 대체해 제품 안을 빠르게 마르게 하는 것보다 플라스틱 캡 마감처리를 해 마지막까지 촉촉한 제품을 사용하도록 한 것을 추천한다.

한편, 물티슈의 경우 어떤 제품을 고르냐도 중요하지만 안에 물이 포함된 제품이기에 반드시 유통기한을 지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제품을 개봉하고 나서는 최대 한달 안으로 써주는 것이 좋으며 뜯지 않은 제품 역시 1년 안에는 사용하는 것이 깨끗한 사용법이다.

육아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될 물티슈, 이제는 현명하게 고르자. 제품 포장지에 표시된 성분표를 확인하는 것뿐만 아니라 다양한 리뷰와 후기를 꼼꼼하게 읽어본 후 믿을 수 있는 제품을 구입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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