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폼클렌징 검색 추이(이미지 : 네이버)
남성폼클렌징 검색 추이(이미지 : 네이버)

본격 무더위가 시작되며 피부는 비상사태에 돌입하게 된다. 뜨거운 자외선과 높아지는 습도, 실내에서는 쉴틈 없이 돌아가는 에어컨까지 피부는 끊임없이 자극받게 된다. 특히 여성에 비해 남성은 피지 분비량이 많아 여름철 더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해진다. 단순 세안만으로는 피부에 노폐물이 그대로 남아 각종 트러블 유발은 물론 피부의 노화까지 촉진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네이버 화장품과 미용분야 인기 검색어 추이를 살펴봐도 이같은 결과를 반영한다. 남성폼클렌징이라는 단어가 10위권 안에 들며 꾸준한 관심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해마다 남성 그루밍이 트렌드로 떠오르며 남성 뷰티에 신경 쓰는 이들도 늘어난 결과다.

이제 남성 폼클렌징도 세정력만이 중요한 시대는 지났다. 각 브랜드에서는 피부를 진정시키고 피부톤을 맑게 해주해주는 등의 다양한 기능을 추가해 선보이고 있다. 특히 남성의 경우 면도를 계속해 피부가 더욱 예민해질 수 있어 저자극의 제품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다. 그렇다면 피부 타입별 어떤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일까?

 

(이미지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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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피부 트러블이 자주나는 지성 피부 타입의 남성인 경우 PH농도를 확인해 약산성 클렌징을 택하는 것이 좋다. 특히 유분이 많으면 폼 타입을 사용해 피부에 쌓인 오염물질과 노폐물들을 깨끗이 닦아내는데 신경 써야 한다. 물론 세안 후 유수분의 밸런스가 깨지지 않도록 충분한 보습을 해주는 것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

여름철 더 건조해지는 건성피부라면 클렌징폼보다는 로션이나 오일 등의 제품 사용이 권장된다. 클렌징 시에도 따뜻한 물로 피부에 남아있는 모든 피지까지 제거해 주기 보다는 찬물로 가볍게 씻어내는 방법을 추천한다. 아울러 클렌징 사용도 중요하지만 다른 피부 타입에 비해 각질 생성이 많이 될 수 있으므로 클렌징과 함께 각질 관리에도 신경써 주는 것이 좋다.

(이미지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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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성 피부의 경우 T존과 U존의 다른 관리가 필요하다. T존의 경우 최대한 번들거리는 것을 잡아주어야 하기 때문에 먼저 씻어 주고 볼이나 이마 부분을 나중에 씻어주면 피부 상태의 밸런스를 어느정도 맞출 수 있다. 눈가의 경우 얇고 예민한 곳으로 맨 마지막에 씻어 건조함을 잡아주는 방법을 추천한다.

피부타입별 폼클렌징을 선택했다면 제대로 된 사용법을 알고 있는 것도 중요하다. 폼클렌징을 사용할 때에는 손으로 거품을 충분히 낸 후 거품을 피부결 바깥으로 천천히 마사지해준다는 기분으로 도포해주어야 한다. 세안은 처음에는 미온수로 시작해도 헹굼과 마무리 단계에서는 차가운 물로 닦아내 열려 있던 모공을 닫아주어야 한다. 이는 수건으로 닦아낼 때에도 문지르는 것이 아니라 톡톡 두드려 물기만 없애 준다는 느낌으로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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