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는 '안전한 마켓’이 오는 30일 순천시 조곡동 동천변에서 열린다.

안전한 마켓은 코로나 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소통의 장이며, 매회 색다른 주제로 열리는 프리마켓 중하나이다.

이번 마켓은 오후 2시부터 열리며 다양한 체험존, 먹거리존, 버스킹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작자 존에서는 액세서리와 디자인 핸드메이드 제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배고픈 방문객들을 위한 먹거리존, 가족과 함께 도자기를 직접 만들 수 있는 체험존 등이 있다. 이외에도 근사한 공연이 펼쳐지는 버스 킨 공연존, 신선한 농산물과 알짜배기 실용품을 안내하는 순자 씨 꾸러미 존으로 구성됐다.

행사장 인근에 위치한 봉쥬르 정글, 유익한 상점과 공간을 연결해 관람객들을 에게 진정한 휴식, 힐링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옥 뒷마당에서는 수제 햇차와 다식을 판매하며 콘텐츠 공간 봉쥬르 정글에선 동천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피크닉 세트를 대여한다.

더불어, 코로나 19 대응을 위해 행사 전후로 주변을 소독하고 곳곳에 손 소독제를 비치할 예정이다. 또, 한 방향 관람으로 안전거리를 유지하고 현금 대신 모바일 페이나 계좌이체를 독려해 참가자와 관람객의 접촉을 줄일 예정이다.

유익한 마켓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지역 경제는 물론 지역민들의 일상까지 경직된 느낌을 받는다. 여전히 생활 속 거리두기는 필요하지만 마음까지 멀어지진 않았으면 해서 지역 내 소규모 창작자들의 활동을 독려하고 주민들과 함께 즐거움을 나누는 행사를 기획했다”며 “모두가 기지개를 켜고 다시 활기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